(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전 야구선수 홍성흔 아내 김정임이 폭풍성장한 아들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김정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철이 각선미 무엇? 심지어 나보다 가늘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반바지를 입은 채 길을 걷고 있는 엄마 김정임과 아들 홍화철의 모습이 담겼다. 홍화철은 김정임보다 가느다란 다리 라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훌쩍 자란 키도 눈길을 끈다.
이에 김정임은 "이젠 어딜 가나 TV로 볼 땐 완전 어린이인 줄 알았는데 다리 왜케 기냐고 다들 놀라시는 아들 화철이.. 나는 화철이를 볼 때마다 우리 아빠를 보는 거 같아서 신기한데 우리 아빠를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엄마를 보는 거 같다고 신기해 하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저녁 밥상에서 맛난 음식 마지막 한 개를 울 아들이 내 접시에 올려 주면서 '엄마! 먹으세요!' 이런다. 다시 집어서 화철이 접시에 올려주면서 얘기했다. '일단 지금은 화철이 먹어! 네 키가 185cm넘어가는 그날부터.. 이 엄마는 진짜 엄마가 먹고 싶은 걸.. 엄마가 먹고 싶은 만큼 먹고 살거니깐 일단은 네가 먹고.. 얼른 85까지 크거라!'. 씩~~웃으면서 '알았어요!'하고 맛나게 먹는다"고 일상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또한 그는 "남편이 은퇴하기 전엔 여기까지 생각 못하고.. 남편이 은퇴하기만 해봐, 내가 먹고 싶은 거 위주로 먹고.. 치킨 먹을 때도 닭다리도 한 개는 내가 먹어야지! 생각하고.. 남편 보양식단 위주로 먹고 살았는데..남편 은퇴하고 나니...아들 키 성장 프로젝트가 또 나에게 숙제로 남아 있넹"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성흔, 김정임 부부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 = 김정임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