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환경의 달' 6월을 맞아 친환경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KIA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업사이클링(UP-CYCLING) 유니폼 데이'를 연다.
3연전 동안 선수단이 착용하는 유니폼은 페트(PET)를 재활용해 만든 원사로 제작된 친환경 제품이다. PET는 흔히 '페트병'이라고 부르는 플라스틱 물통의 재료이다. 다른 물질과 중합하거나 화학반응을 통해 성질을 바꿔 섬유로도 사용할 수 있다. KIA는 이런 성질을 활용해 버려진 페트병을 친환경 유니폼으로 업사이클링했다.
KIA 관계자는 "환경의 달을 맞아 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알릴 수 있는 업사이클링 유니폼을 제작해 착용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구단이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