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우주소녀가 '퀸덤2' 우승자가 됐다.
2일 생방송된 Mnet '퀸덤2' 마지막회에서는 우주소녀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자를 가리기 전 현재까지의 점수가 공개됐다. '퀸덤2'는 10만점을 만점으로 두고 결과를 가린다. 1차 경연 1만점, 2차 경연 1만점, 3차 경연 2만점과 파이널경연 6만점을 더해 결정하는 것. 파이널 6만점 중 5천점은 사전 경연 동영상 누적 점수, 5천 점은 팬's 초이스 점수, 2만점은 컴백 싱글 음원 점수, 3만점은 생방송 투표점수였다.
사전경연 합산 점수에서는 1위 효린, 2위 우주소녀, 3위 브레이브걸스, 4위 비비지, 5위 이달의 소녀, 6위 케플러였던 상황. 컴백 음원 점수 순위에선 1위 이달의 소녀, 2위 우주소녀, 3위 비비지, 4위 케플러, 5위 브레이브걸스, 6위 효린이었다. 이에 따라 최종 결과 예측이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한 가운데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먼저 효린은 'Waka Boom'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래퍼 이영지가 지원사격해 피처링으로 나섰다. 또 우주소녀는 리더 엑시의 곡인 'AURA'로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케플러는 'THE GIRLS'로 막내의 패기를 보여줬으며, 비비지는 '환상'으로 러블리한 무대를 꾸몄다. 이달의 소녀는 'POSE'를, 브레이브걸스는 'Whistle'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1위 후보로는 이달의 소녀와 우주소녀가 호명됐다. 이들 중 우승자는 바로 우주소녀. 우주소녀 멤버들은 눈물을 쏟아냈다.
먼저 보나는 "투표해준 우정 분들 감사하다. 저희 무대를 열심히 하게 해준 소속사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고, 수빈은 "처음 시작할 때 걱정이 많았는데 무사히 1등까지 할 수 있었던 건 멤버들이 옆에 있어서다.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열하던 엑시는 "'퀸덤2'을 통해 우승까지 하게 된 건 온전히 저희 능력 때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무대를 위해 도움을 준 스태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아티스트분들의 열정에 공감해준 시청자분들 감사드린다. 저희에게 잠재된 힘을 믿고 더 멋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Mnet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