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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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주마, 고양이 사육 금지+사회봉사 처벌

기사입력 2022.06.02 18:38 / 기사수정 2022.06.02 18:3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웨스트햄의 주마가 키우던 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로 일정 기간 사육 금지와 사회봉사 처벌을 받게 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커트 주마는 동물 학대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처벌을 받았다. 주마는 법원에서 키우던 고양이를 폭행하며 불필요한 고통을 가한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2월 8일(한국시간) 주마가 자신의 고양이를 발로 가격하고, 도망치자 신발을 던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주마는 "반드시 죽이겠다"라며 과격한 언행을 보였다.

이는 엄연한 동물 학대였고, 주마의 동물 학대 영상이 공개되자 동물 복지 자선단체인 RSPCA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 우리는 경찰과 협력하여 동물 학대 사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물 학대 건으로 조사를 받던 주마는 결국 처벌을 받게 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 주마가 템스 법원으로부터 앞으로 5년간 고양이 사육 금지와 180시간의 사회봉사 처벌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처벌이 확정된 후, 주마의 소속팀 웨스트햄은 성명서를 통해 처벌이 합당하다고 인정했다. 웨스트햄은 "우리는 RSPCA의 조사에 따라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걸 확인했다. 우리는 어떤 형태든 동물을 학대하는 건 결코 용납하지 않고, 이는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이 공개되고 우리는 즉각 주마에게 구단이 선수에게 부과할 수 있는 최대 벌금을 부과했고, 이 벌금은 동물 복지를 위해 일하는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임을 알렸고, "주마도 자신이 한 일이 잘못됐음을 빨리 인정했고, 즉각 사과했다. 주마가 자신의 실수에서 교훈을 얻어 더 나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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