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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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 A 7R] AC 밀란, 5골 융단폭격 - 인테르 선두 질주

기사입력 2007.10.08 21:54 / 기사수정 2007.10.08 21:54

양승범 기자

올 시즌 리그에서 부진하던 AC 밀란이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8일 (한국시간) 라치오의 홈구장인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세리에A 라치오 원정에 나선은 AC 밀란은 암브로시니의 선제골에 이어 카카와 질라르디노가 2골을 몰아넣으며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라치오를 5-1로 대파했다.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질라르디노는 "오늘 기록한 두 골은 시즌 첫 득점이다. 더욱더 많은 골을 기록하고 싶다"며 득점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인테르는 나폴리를 맞아 2-1로 승리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전반 훌리오 크루즈가 2골을 작렬한 인테르는 후반 1골을 따라붙는 데 그친 나폴리를 제치고 승점 17점애 올라 2위 그룹과의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2위권 팀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의 경기는 1-1무승부로 끝나로 아쉬움을 남겼다.

먼저, 승기를 잡은 쪽은 유벤투스. 전반 25분 아이퀸타의 선제골로 앞서간 유벤투스는 종료 직전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한솥밥을 먹던 아드리안 무투가 친정팀의 골망을 뒤흔들며 한숨을 돌렸다.  무투는 후반 43분 유벤투스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AS 로마는 파르마를 3-0으로 격파하며 승점 14점을 기록, 리그 3위로 뛰어오르며 본격적인 선두권 경쟁을 예고했다. 이 밖에 칸타니아 칼치오는 리보르노를 1-0으로, 제노아는 칼리아리를 1-0으로, 시에나는 엠폴리를 3-0으로, 토리노는 삼프도리아를 1-0으로 각각 격파했고, 아탈란타와 우디네세는 0-0으로, 팔레르모와 레지나는 각각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C 밀란의 부진 탈출과 인테르의 선두 질주, 선두권 팀들의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뜨거워지는 세리에 A는 10월 21일 (한국시간) 8라운드 경기를 치르며 리그 초반전을 진행하게 된다. 스쿠데토를 향한 세리에 A 클럽들의 무한질주. 각축전이 진행되는 세리에 A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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