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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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 "♥예비신부 애칭=봉봉…결혼식서 선글라스 쓸 것" (호적 메이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01 06:50 / 기사수정 2022.06.01 01:4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돈스파이크가 결혼식 준비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MBC '호적 메이트'에는 돈스파이크가 동생과 출연했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동생 김민지와 함께 테일러숍을 찾았다. 돈스파이크는 화려한 예복을 원했고, 김민지는 과하다며 이를 말렸다.

또 결혼식에도 선글라스를 쓸 거냐는 김민지의 물음에 돈스파이크는 "결혼식날에도 선글라스를 계속 쓸 거다. 신부가 원하는 게 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축가 때 금색 반짝이 의상을 입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예복 가봉 후 도착한 곳은 결혼 후 잠시 동안 머물 신혼집을 공개했다. 부엌에는 업소용 냉장고 3대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돈스파이크는 답례품으로 올리브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리본 장식까지 언급하자 김민지는 "피곤하기만 하고 큰 의미 없다"고 말했고, 돈스파이크는 "이 모든 건 그분의 뜻이다"라고 예비신부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또 사회자에 대해서는 "계속 고기를 먹고 싶으면 사회를 해야될 거다"라며 딘딘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섭외에 실패했다. 주례는 이덕화로 확정, 축가는 멜로망스와 김범수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돈스파이크는 축가로 8곡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동생을 경악하게 했다.

이어 돈스파이크는 예비신부에게 전화를 걸었다. 돈스파이크는 애칭인 봉봉을 외쳤고 이경규는 "제정신 아니구나. 결혼식 앞두고 왜 그러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돈스파이크는 "우리 결혼식은 과할 것 같다. 자기는 나한테 과분한 사람이니까"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예비신부는 "(필요한 건) 없다. 충분하다"라고 답했다.

또 돈스파이크는 "신혼여행은 좀 이따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민지는 "나 신혼여행 어디로 갔는지 기억 나냐. 오빠 같이 갔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김민지는 "미국 안 가봐서 미국 가보고 싶다고 했더니 '나랑 같이 가야지' 했었다. 그래서 셋이 가지 않았나. 친구들이 다들 경악스러워했다"라고 설명했다.

돈스파이크는 "영어도 못하니까 통역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계산도 해준다고 가이드처럼 간 거다"라면서도 "제가 매제한테 큰 잘못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민지는 "자꾸 눈물이 난다. 아빠처럼 다 해줬지 않나. 그런 오빠가 누군가의 남편이 된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정말 남다르다"라며 "애틋함이 남다르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아버지가 일찍부터 편찮으셨다. 제 대학 등록금도 오빠가 내줬다. 모든 걸 오빠가 해주다 보니까 그 고마움은 말로 할 수가 없다. 아빠이자 오빠이자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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