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어깨빵' 佛 셀럽…"메이크업 해주겠다" DM '황당'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아이유의 어깨를 치고 지나가 논란을 일으켰던 프랑스 인플루언서가 아이유에게 보낸 메시지를 두고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인플루언서 마리아 트라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이유에게 보낸 DM을 캡처해 게재했다.

마리아 트라벨은 "어제 레드카펫에서 있었던 일은 정말 미안하다. 당신을 밀려고 한 건 절대 아니다"라며 "경비원이 더 빨리 가라고 해서 내 실수로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당신에게 메이크업해주고 싶다. 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이고, 일 때문에 칸 영화제에 왔다. 메시지를 보고 나에게 답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브로커'의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서 마리아 트라벨이 아이유의 어깨를 치면서 지나가는 것이 생중계 화면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마리아 트라벨은 아이유가 휘청거릴 정도로 세게 쳤음에도 사과 한마디 없이 지나갔다는 점에 있어서 큰 비판을 받았다.

이에 26일(현지시간) 마리아 트라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내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서 제대로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앞서 레드카펫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면서 "레드카펫에서 그를 실수로 밀었지만, 그를 포함해서 그 누구도 일부러 밀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마리아 트라벨은 해당 논란에 재차 해명하며 사과의 의미로 메이크업을 제안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유의 화제성을 이용하는 것 같다", "아이유가 왜 당신의 메이크업을 받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사진 = 마리아 트라벨 인스타그램, 칸 영화제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