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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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in 칸:브로커] "아이유 연기에 울어"…영화 데뷔작으로 성공적 칸 입성

기사입력 2022.05.27 15:10 / 기사수정 2022.05.27 16:10


(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예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영화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 섰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인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 베일을 벗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지난 2018년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한 한국 영화다.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의 엄마 소영을 연기한 아이유. 그에게 '브로커'는 상업영화 첫 데뷔작이다. 과거 출연작인 '나의 아저씨'를 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러브콜을 보내 '브로커'에 합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이유는 '영화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에 입성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미 가수로도 드라마 주연배우로도 자리를 완벽하게 잡은 상황. 영화배우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에 입성해 필모그래피에 새로운 한 줄을 그었다. 




공식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에 서게 된 아이유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등 완벽한 팬서비스를 보였다. 이후 레드카펫에선 여유롭게 손 인사를 건넸고, 이후 뤼미에르 대극장에 입성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공개된 작품 속 아이유는 아이와 함께하고 싶지만 베이비박스에 둘 수밖에 없었던 엄마 소영의 감정선을 잘 그려냈다. 앞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이유의 연기에 대해 "배우로서 감이 좋다. 뉘앙스도 잘 캐치하고 연출 디렉션을 한 다음에 연기하는 걸 보면 정답으로, 완벽하게 연기를 해냈다. 답을 찾아내는 속도도 굉장히 빨랐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아이유에 대한 관객 반응도 좋았다. 프랑스인 30대 남성 관객은 "배우들 연기가 좋았다. 특히 케이팝 가수 아이유에 대해 잘 몰랐는데 그의 연기가 좋았다"고 밝혔으며 30대 일본 여성 관객은 "영화를 보며 울었다. 아이유와 송강호의 연기가 좋아 더욱 몰입이 됐다"고 평했다.

한편 아이유를 비롯한 '브로커' 팀은 27일 공식 기자회견,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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