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동현, 이솔로몬, 박장현, 이병찬, 손진욱, 조연호, 김영흠이 신화의 '퍼펙트 맨' 무대를 꾸몄다.
26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는 응답하라 1990 특집을 맞아 김동완, 현진영, 김현정, 천명훈, 간미연, 이성욱이 출연했다.
양평에서 귀농 생활을 하고 있는 김동완은 "휴가철이라서 오는 데 1시간 50분 걸리더라"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출연한 이유로는 "관객으로라도 한 번 와서 구경하고 싶었다. 객석과 무대가 호흡하는 모습이 그리웠다. 벌써 충전된다"고 밝혔다.
박창근과 김동완이 노래 대결 상대가 된 가운데, 김동완은 박창근의 동안 외모에 감탄하며 "나이를 듣고 깜짝 놀랐다. 내 또래인 줄 알았다. 오늘 의상을 보고 '나보다 어린가?' 생각했었는데, 어쩜 이렇게 청아한 목소리를 오래 가지고 계신지 놀랐다"고 밝혔다.
이에 박창근은 "정말 잘생기셨다. 사슴 눈 같다"고 칭찬했고, 김동완은 "뿔이 많이 자라서 아침에 자르고 왔다"고 받아쳤다. 박창근은 'Forever'를, 김동완은 '하늘 아래서'를 불렀고, 대결의 승리는 김동완에게로 돌아갔다.
고음 여신 김현정이 'STORM'으로 시원한 무대를 장식한 가운데 손진욱은 김현정을 상대로 김현정의 '끝이라면'을 부르며 승부수를 띄웠다. 김현정은 "끝이라면을 이렇게 부른 사람은 대한민국에 손진욱 씨밖에 없다. 99점이 아니라 100점짜리 노래를 한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솔로몬은 김동완과 함께 '비오는 날의 수채화'로 특별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솔로몬과 김동완은 담백한 하모니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레트로한 감성과 훈훈한 비주얼로 레전드 무대를 기록했다.
한편 김동현, 이솔로몬, 박장현, 이병찬, 손진욱, 조연호, 김영흠은 국가부 7인조를 결성, 신화의 명곡 'Perfect Man(퍼펙트 맨)'을 부르며 스페셜 헌정 무대를 꾸몄다. 이에 김동완은 신화의 안무를 선보이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이어 손진욱, 조연호, 박장현, 이병찬은 NRG의 '할 수 있어'를 부르며 분위기를 돋웠다. 김동현, 이솔로몬, 김영흠은 Ref의 '고요 속의 외침'으로 90년대 분위기를 재현했다.
간미연은 김영흠이 97년생이라는 말에 깜짝 놀라며 "내가 그때 데뷔했다"고 밝혔다. 간미연은 '초대' 무대를 꾸미기에 앞서 의상 체인지로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자 신지는 "왜 저렇게까지 하는 거냐"며 불평했다. 또한 간미연은 댄스 브레이크로 남심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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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