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별들의 무대'답게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돈방석에 앉게 됐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리버풀은 오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전을 치른다. 챔피언스리그의 최종 단계까지 올라온 리버풀은 결승전에 올라온 것만으로도 이미 막대한 상금을 예약해놓았다.
2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게 될 경우 상금과 TV 중계권료를 합해 총 1억 600만 파운드(한화 약 1,69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설령 준우승을 하더라도 이미 1억 200만 파운드(한화 약 1,625억억 원)를 확보했다고 추정했다.
만일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에 우승하게 된다면, 다음 시즌 슈퍼컵과 클럽 월드컵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된다. 데일리메일은 두 대회 모두 우승하게 된다면 추가로 800만 파운드(한화 약 127억 원) 상금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승을 하게 되면 후원 기업들과의 계약에 따라 우승 보너스 금액이 주어지고, 우승 효과로 구단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보았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시 받는 금액은 지난 시즌보다 높아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인 첼시는 1억 500만 파운드를 벌어들였고, 준우승을 한 맨시티는 1억 400만 파운드를 받았다. 리버풀은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탈락하면서 7,700만 파운드를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이미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상금을 확보한 리버풀이지만, 상금을 떠나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인 이상 결코 물러설 수 없다. 리버풀은 2018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잊지 않고 있고, 이를 복수하길 고대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