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7월 토트넘의 내한을 앞두고 동료들로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손흥민이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영국남자' 유튜브 채널에 동료인 에릭 다이어, 위고 요리스 등과 함께 출연해 한국식으로 소고기를 구워 쌈장과 함께 먹으며 방송을 진행했다.
토트넘은 오는 7월에 한국에 입국해 13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의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를 알고 있는 토트넘 선수들은 팀동료 손흥민의 나라인 한국에서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길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다이어는 "한국에는 처음 가본다. 최대한 많은 걸 보고 오고 싶다. 손흥민이 우리에게 뭘 소개해 줄지 궁금하다"면서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동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을 우려했다. "솔직히 많이 걱정된다. 동료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어 준비를 하고 있기는 한데, 뭘 보여줘야 될지 잘 모르겠다. 또 7월 한국의 날씨는 매우 덥다"면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친구들과 같이 고국인 한국에 같이 간다는 게 신난다. 돌아올 때 다들 아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토트넘이 내한한다는 사실에 동료들 못지않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 FC와 함께 ‘쿠팡플레이 시리즈’로부터 초청받아 한국에서 친선 경기를 갖게 됐다. 먼저 7월 13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16일 오후 8시에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세비야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사진=유튜브 채널 '영국남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