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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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골 관여' 강성진 "영욱이 형 공격적인 움직임 잘 보려고 했다"

기사입력 2022.05.25 22:29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FC서울의 역전승에 기여한 강성진이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FA컵 2022 4라운드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서울은 제주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전반 23분 주민규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후반 9분과 12분 연달아 터진 팔로세비치와 조영욱의 연속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0분 팔로세비치가 쐐기를 박으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강성진은 팔로세비치의 첫 골 과정에서 기점이 된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조영욱의 역전 골을 감각적인 로빙 패스로 직접 도우며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강성진은 "실점해서 경기가 쉽지 않게 흘러갔다. 형들과 하나가 돼 역전 승리했다. 다음 FA컵 경기가 생겨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가운데 강성진은 하프타임 동안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 답했다. 그는 "우선 우리 플레이에 확신을 갖고 상대를 흔들고 한 골 먼저 넣으면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고 서로 말했고 서로 간에 믿음을 갖고 원팀으로 나갔다."라고 밝혔다. 

강성진은 특히 이날 경기에서 조영욱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그는 이에 대해 "(조)영욱이 형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잘 보려고 한다. 슈팅이 좋아서 많이 보고 배우려고 하고 있다. 서로 주고받고 하면서 잘 맞는다."라고 멋쩍게 말했다. 

강성진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형들과 함께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경기 나설 때마다 형들과 좋은 호흡 보이면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롤 모델을 묻는 질문에 그는 "요즘에 살라 선수 영상을 본다"라면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많이 보고 있다. 개인 훈련 때 머릿속으로 구상하면서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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