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거듭난 손흥민이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할 전망이다.
손흥민이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오후 5시 경 입국장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 내에선 환호성이 터졌고 팬들은 ‘손흥민’을 연호했다.
손흥민은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환한 미소로 취재진과 팬들에게 인사한 뒤 곧바로 차량으로 이동했다.
손흥민은 전날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터뜨려 5-0 대승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얻어 3년 만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리그 23호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날 손흥민이 입은 흰 티셔츠의 로고가 독특했다. 평소에 보지 못한 'NOS7'라는 로고다. 24일 오전 10시 첫 게시물이 올라온 'NOS7'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존재했고 손흥민이 입은 흰 티셔츠의 로고와 같았다. 'NOS'는 손흥민의 영문 성 'SON'을 반대로 쓴 것과 같기도 하다.
손흥민은 지난 1월 5일 자신의 이름으로 총 15종류의 'NOS7' 상표 등록 출원서를 제출해 지난 5월 10일 출원공고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그는 SNS 계정을 개설하고 자신의 브랜드 출시를 앞둔 것으로 보인다. 'Nothing, Ordinary Sunday', 그리고 'With precious time for yourself(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함께)'라는 문구와 함께 출시일로 예측되는 2022년 6월 17일이 적혀있었다.
축구 선수가 자신의 개인 브랜드를 내는 건 흔한 일이다. 손흥민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CR7'을 만들고 리오넬 메시 역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굿즈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있다. 손흥민이 슈퍼스타들만 하는 개인 브랜드를 런칭하며 세계적인 슈퍼스타 반열에 올라설 전망이다.
사진=인천공항 고아라 기자, NOS7 SNS, 특허정보넷 키프리스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