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공형진이 '히든' 액션 연습 중 무릎에 물이 찼던 사연을 고백했다.
공형진은 2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히든'(감독 한종훈)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히든'에서 공형진은 판을 잘 깐다며 '판때기'라 불리며 정해수(정혜인 분)를 도와 블랙잭과의 맞대결을 주도하는 또 다른 주인공 장판수 역을 연기했다.
이날 공형진은 앞서 열린 '히든' 언론시사회 이후 간담회에 액션 연습 중 무릎에 물이 차서 주사로 물을 뺐다고 말했던 것을 다시 언급하며 "무릎이 뻑뻑해서 병원에 갔더니 물이 찼다고 하더라. '운동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었다. 지금은 괜찮다"고 웃었다.
극 중 판수는 유도 기술을 쓸 줄 아는 인물로 등장한다. 이에 공형진은 "만약 복싱이 베이스였으면 조금 더 편한 부분이 있었을텐데, 유도 베이스라고 해서 무술 감독님과 무술 프로 분들과 사전에 더 많이 연습을 하려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현장에서는 아무래도 촬영 시간이나 상황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시퀀스들이 빠진 것도 있고, 편집 과정에서 편집된 것들도 있긴 하다. 엎어치기 등을 잘 보여주려고 했고, 그런 것들이 잘 녹아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준비했었다"고 설명했다.
'히든'은 도박판 거물 블랙잭을 쫓아 60억이 걸린 포커들의 전쟁에 목숨까지 올인한 여성 정보원의 갬블 액션 드라마로 25일 개봉한다.
사진 = 네스트매니지먼트, ㈜박수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