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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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행 합의 후 '훅' 들어온 PSG...음바페, 일요일 최종 결정

기사입력 2022.05.20 10:4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너무나 큰 제안을 받은 탓일까 킬리앙 음바페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를 마친 킬리앙 음바페가 다시 고민에 빠졌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언론은 음바페와 레알이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고 전하며 음바페가 시즌 종료 후 레알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시즌까지 PSG와 계약돼 있어 이번 여름, 이적료 없이 정말로 이적이 가능하다. 

레알은 계약금과 연봉 등 막대한 지출이 예상되지만, 이는 지난여름 그들이 제안했던 총액 2억 유로(약 2,674억 원)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언론이 예상한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수백만 달러의 바이아웃 조항도 달려있다.

이어 언론은 "음바페의 공식 발표가 있을 때까지 흥분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가운데 두 가지 부분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었다."라며 계약 보너스와 초상권 문제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들이 해결되면서 지난여름 음바페 영입에 실패했던 상황과 달라졌다. 음바페 측은 초기에 2억 유로(약 2,682억 원), 지난여름 레알이 PSG에 이적료로 제시한 금액을 요구했지만, 1억 3천만 유로(약 1,743억원)로 합의했다. 초상권도 전체 수익에 최소 60% 이상을 음바페가 얻기로 합의했다. 레알의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높은 수치다"라고 전했다. 

음바페의 마음이 이제 완전히 레알로 넘어갈 듯 보였지만, 아직 그렇지 않은 듯하다. 그는 지난 화요일, PSG 동료들과 함께 카타르 도하를 방문했다. 당시 그와 그의 측근은 그곳에서 PSG 구단주인 카타르 투자청 측과 대화를 나눴고 PSG와도 대화를 나눴다. 

여기서 음바페는 구단으로부터 모든 것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압박을 받았다. 백지수표는 물론 구단의 스포츠 프로젝트에 자신이 의견을 낼 수 있다는 것까지도 보장받았다. 

언론은 "음바페는 1, 2년 더 PSG에 남을지 고민하고 있다. 음바페가 오는 일요일 레알과 PSG에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릴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로드맵을 자신이 선택하는 구단과 함께 그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언론 온다 세로는 "레알이 음바페가 PSG 잔류를 고민하는 것에 혼란을 느끼고 있으며 이미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의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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