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전영록이 박창근의 노래 실력을 극찬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는 이지훈, 이충주, 손준호, 육중완, 김호영, 길구봉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지훈, 이충주, 손준호는 이솔로몬, 조연호 등이 속한 신지의 꽃미모 팀으로 영입됐다. 육중완, 김호영, 길구봉구는 박창근, 김동현 등이 속한 케이윌의 꽃성대 팀으로 영입되어 꽃미모 팀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가장 먼저 꽃성대 팀으로 영입된 육중완은 이어 김호영이 합류하자 "또라이들이 오는 팀이냐"고 따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영이 "나는 팀에 아무런 불만이 없다"고 밝히자 케이윌은 "그게 아니라 좀 이상해서 그렇다"고 나섰다.
첫 노래 대결의 주인공은 이솔로몬과 육중완이었다. 이솔로몬의 실물을 본 육중완은 "이 작은 얼굴에 눈코입이 다 들어가 있다"고 놀라며 "너무 잘생겼다. 저는 요즘 외모 비수기"라고 변명했다. 그러자 신지는 "성수기는 언제냐"고 물었고, 케이윌은 "2월 29일이다. 4년에 한 번씩 온다"고 대신 대답했다.
육중완은 '커피 한 잔'으로 야성미 짙은 음색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육중완은 첫 무대부터 100점을 기록하며 파티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이솔로몬은 부담감이 막중한 상태로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불렀다.
육중완은 케이윌 팀에 1승을 안긴 데 이어 김동현과 함께 '오빠라고 불러다오'로 호흡을 맞췄다. 육중완은 "미칠 준비 됐나"라고 객석의 호응을 주도했다. 육중완과 김동현은 이마를 맞대는 깜짝 퍼포먼스로 브로맨스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노래하는 창근이' 코너에는 시대를 관통한 청춘의 아이콘 전영록이 출연했다. 이에 이솔로몬, 박장현, 조연호, 김동현은 국4를 결성,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를 열창했다. 전영록은 국4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선후배 화합의 장을 꾸몄다.
박창근은 전영록에게 "제 롤모델이다"라고 고백했다. 전영록은 "국가가 부른다를 계속 보고 있었다. 전부 너무 잘 부른다"고 칭찬하며, 박창근에 대해 "처음 만나고 깜짝 놀랐다. TV에서 노래 참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불러 보니 '얘 봐라?' 싶더라. 용필이 형하고 나하고 짬뽕시켰다"고 덧붙였다.
전영록과 박창근은 '저녁놀'을 부르며 듀엣 무대를 꾸몄다. 전영록과 박창근은 빈티지한 음색과 안정적인 노래 실력으로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병찬은 "어떻게 저렇게 부드러운데"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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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