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소녀시대 효연이 갓 더 비트 활동 때 간헐적 단식으로 9kg을 감량한 사연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솔로로 컴백한 효연이 출연했다.
이날 오랜만에 만난 이기광은 효연은 '청춘불패'에 함께 출연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기광은 "요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효연은 "최근에는 앨범 준비하면서 지냈다. 얼마 전에 기사도 났는데 소녀시대가 컴백한다. 컴백을 준비하면서 단체 미팅도 자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효연은 "수록곡부터 타이틀곡까지 계속 만나자고 한다. 만나는 것도 부족해서 화상도 한다"고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기광이 "단체 채팅방을 이용하면 되지 않냐"고 하자 효연은 "사실 제가 (채팅방을) 자주 안 보는 멤버로 찍혔다. 그래서 페이스타임을 통해 꼭 인증해야 한다. 얼굴 보면서 스피커 켜라, 모니터 켜라고 할 정도다"라고 전했다.
효연은 미니앨범 타이틀곡 '딥(DEEP)'에 대해서 "화려한 베이스라인과 일렉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들으면 신나고 가사도 재밌다"라고 소개했다.
이기광은 효연이 갓 더 비트 활동을 위해 9kg를 감량한 사연을 언급하며 "여기서 더 빠진 거냐. 빠진 상태를 유지 중이냐"고 물었다.
효연은 "빠진 상태를 유지 중이다. 혼자 활동하면 나 혼자 있으니까 통통한 게 상관없다. 그런데 갓 더 비트 때는 친구들이 너무 말랐다. 그때는 야식에 꽂혔을 때라 통통했다. 넘어져도 튕겨서 올라갈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효연은 "원래 주전부리를 안 좋아하는데, 요새 치킨과 혼술을 한다. 혼자 술 마시니까 살이 막 올라온다"고 덧붙였다.
다이어트 비법에 관해 묻자 효연은 "서현이 '간헐적 단식'을 했는데, 말랐는데도 효과가 있더라"라며 "자극받아서 똑같이 해봤는데 몸에 잘 맞다. 정말 어렵지 않게 뺐다"고 밝혔다.
공복만 16시간 유지하고 나머지는 다 먹었다는 효연은 "지금은 몸이 적응해서 그런지 계속 먹는다. 입이 짧아서 계속 먹는다"라며 "간헐적 단식에 적응한 지금 내 몸이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효연은 지난 16일 데뷔 15년 만에 첫 미니앨범 '딥(DEEP)'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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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