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2/0518/1652878582092225.jpg)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성훈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야기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성훈이 출연해 입담을 선보였다. '사윗감 0순위'라는 키워드로 설명된 성훈은 등장하자마자 "0순위 맞다"라는 말을 절로 부를 정도였다.
성훈은 잔뜩 긴장한 채 "카메라가 많다. 포커스가 너무 집중된다. 이런 거 못 견딘다"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이후 재미난 입담으로 모두를 웃음케 만들었다.
올해로 40세가 된 성훈은 SBS '신기생뎐'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인기 작가 임성한의 작품인 터라 오디션부터 치열했음을 예상한 김숙은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그 질문에 성훈은 "신인들이 다 모였다. 1000대 1 경쟁률이었다"라는 말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남자 주인공은 한 명이지 않냐. 그때 나는 한 게 없다. 작가님이 생각하는 이미지가 맞아 합격했다"라는 말을 덧붙인 성훈은 당시 동생을 따라 오디션을 봤었다고.
![](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2/0518/1652879311361782.jpg)
데뷔작 오디션 비화를 전한 성훈은 연예계 대표 짠돌이 김종국에 버금가는 '짠돌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종국이 형은 근검절약 쪽이다. 나는 조금 결이 다르다. 나는 아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정말 물욕이 없다"라고 고백한 성훈은 "생필품들은 사지만, 옷이나 피부관리, 차 등에는 돈을 거의 안 쓴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지출이 강아지와 관련된 물품과 식비라고 고백한 성훈에게 정형돈은 "화장실 물은 한 번씩 내리냐"고 질문했다. 성훈은 "그렇게까진 안 한다. 그렇게 하면 김종국이다"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선사했다.
정형돈의 말에 놀란 것은 민경훈이다. 민경훈은 그렇게까지 하냐며 놀라워했고 김종국은 "아니다. 근데 아버지가 그렇게 하신다"라며 '짠종국' 면모를 보였다.
짠돌이 성훈의 최근 가장 큰 지출은 게이밍 마우스라고 한다. "그게 아마 10만 원 초반일 거다. 무선 마우스인데 지금까지 유선 마우스만 쓰다가 무선 쓰니까 너무 좋더라"라고 말한 성훈에 김숙은 "그렇게까지 아끼면 돈깨나 모으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그 물음에 한숨을 터트린 성훈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이야기했다. "아직 월세 살고 있다. 제일 큰 꿈이 내 집 장만이다. 내 것이라는 공간이 있는 것과 남의 것을 빌리는 것이 주는 차이가 크지 않냐"는 성훈에게 김종국은 "올해 할 수 있냐"고 질문했다.
성훈은 아쉬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못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 여기서 내가 제일 힘들지 않냐"고 말했고, 그 말에 멤버들은 "무슨 소리냐 민경훈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깜짝 놀란 민경훈이 "나 안 힘들다. 나 가수 20년차다"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