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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올해의 선수상 받을만해..."과소평가 당하고 있다"

기사입력 2022.05.17 13:18 / 기사수정 2022.05.17 13:1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전문가들이 손흥민의 PL 올해의 선수 선정 가능성을 점쳤다.

1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프로그램 '먼데이 나이트 풋볼'(MNF)에서는 곧 마무리되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시상식의 향방을 예측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축구 전문가들이 개인 수상의 영예를 누가 가지게 될지 예상했는데,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게리 네빌은 2022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토트넘의 손흥민이 뽑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데브라이너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 후보 8인에 이름을 올렸다.

그중에서도 손흥민을 꼽은 네빌은 "세상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라며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유럽의 모든 팀들이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어 할 거다. 한데 마땅히 인정받아야 할 손흥민은 과소평가 당하고 있다. 그가 이번 시즌 어려운 상황 속에서 21골을 넣었다는 것만으로도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건 당연하다"며 높이 평가했다.

이어 네빌은 올해의 팀을 선정할 때도 공격진으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팀 동료인 해리 케인과 함께 손흥민을 3톱의 일원으로 포함시켰다.

반면 네빌과 함께 전문가로 참석한 전 리버풀 선수 제이미 캐러거는 손흥민이 올해의 팀에 들어가는 건 이견이 없지만, 올해의 선수는 손흥민이 아닌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브라이너가 선정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미 손흥민은 토트넘으로부터 구단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팀에게 인정받은데 이어 프리미어리그로부터도 인정받아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쥘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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