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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보냈지만...돌문 핵심 MF "난 남을 것"

기사입력 2022.05.16 14:29 / 기사수정 2022.05.16 14:2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팀동료가 떠났지만 벨링엄이 다음 시즌에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싸울 것임을 밝혔다.

지난 10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이적료 5,100만 파운드(한화 약 802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됐음을 발표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88경기 85골 23도움을 기록한 팀의 핵심 선수다.

맨시티가 홀란드를 영입한 후 도르트문트는 또 다른 핵심 선수가 노려질 위기에 처했다.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들에게 관심을 받게 된 것.

하지만 벨링엄은 다음 시즌에 도르트문트에서 뛸 것임을 확실하게 밝히면서 팀을 안심시켰다. 지난 14일 독일의 루어 나흐리히텐과의 인터뷰에서 벨링엄은 "난 팀에 남아 다음 시즌에도 도르트문트 선수로서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할 거다. 다음 시즌이 기대돼서 기다릴 수가 없다"며 팀에 잔류할 것임을 표명했다.

이어 "난 어린 나이에 영국에서 독일로 건너왔는데, 이번 시즌 나는 단 2경기를 제외하고 팀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코치들은 내가 언론으로부터 집중되지 않도록 도와줬고, 덕분에 난 경기에만 집중해 성장할 수 있었다. 날 여기까지 성장시켜준 도르트문트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며 성장을 도와준 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우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잘 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강해져 다음 시즌에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다음 시즌에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희망했다.

2020년 7월 버밍엄 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료 2,500만 파운드(한화 약 393억 원)에 이적한 벨링엄은 2021/22시즌 동안 44경기 6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거듭났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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