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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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보다 팀...'득점왕 경쟁' 손흥민, 이번에도 PK는

기사입력 2022.05.15 21:22 / 기사수정 2022.05.15 21:2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도전하는 손흥민에게 득점왕 타이틀보다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였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번리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 45분을 소화했다.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토트넘은 1-0 리드를 잡고 있다. 1골만 넣으면 득점 선두 살라와 동률을 이루게 되는 손흥민은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 기회를 해리 케인에게 양보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라는 타이틀보다 팀의 승리를 택했다. 평소 "개인보다 팀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던 손흥민은 지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페널티킥을 케인에게 양보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페널티킥을 전담하고 있다.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하는 상황이기에 페널티킥을 확실하게 성공시킬 수 있는 케인에게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은 전반전 동안 슈팅 1회에 그치며 침묵했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21골을 기록, 아시아 선수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개인 통산 처음으로 리그 20골 고지를 밟았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통산 91골을 기록하며 역대 득점 순위 40위에 올랐다. 4골을 더 추가하면 함부르크 시절 함께했던 뤼트 판니스텔로이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토트넘은 번리전에서 승리할 경우 아스널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선다. 만약 아스널이 뉴캐슬에 패한다면 4위 자리를 굳힐 수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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