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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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놓쳤지만...안첼로티 "챔스 결승 진출했잖아"

기사입력 2022.05.12 18:53 / 기사수정 2022.05.12 17:4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엘링 홀란드 영입 실패에도 현재 선수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반테와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안첼로티는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선택한 것에 대해 개의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레알은 홀란드를 품기 위해 맨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팀들과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홀란드의 선택은 맨시티였다. 지난 10일 맨시티는 홀란드와의 5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안첼로티는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주제다. 홀란드는 훌륭한 선수고, 맨시티도 훌륭한 팀"이라면서 "하지만 레알은 홀란드 없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또 다시 결승전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이끌어준 현재 선수단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호드리구를 언급했다. 안첼로티는 "호드리구는 계속 발전하고, 성장하고, 향상될 것이다. 재능 넘치는 선수고, 지적이며 겸손하기까지 하다"면서 "비니시우스와 마찬가지로 최고가 되는 건 시간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언제가 될지는 모른다. 하지만 시즌 초와 비교하면 정말 많이 향상됐다. 매우 중요했던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어냈다"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상관하지 않는다. 호드리구를 갖게된 것은 매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알은 오는 29일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안첼로티는 "지난 4년 동안 나폴리, 에버튼, 심지어 친선 경기를 통해 리버풀을 상대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면서 "비밀은 없다. 최대한 침착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경쟁력을 이어가지 못하면 결승전에서 잘 뛰지 못할 것이다. 100%를 발휘해야 한다. 남은 리그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처럼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선언했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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