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3', 동시간대 1위…대이변 '탈락자 0명'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3'가 대이변을 일으켰다.

온스타일에서 지난 26일에 방송된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3' 9회에서 심사위원들의 심사거부로 한 명도 탈락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해 반전의 묘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괌심을 끌었다.

이 날 방송에서 도전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는 여성들을 위한 바이커룩을 디자인하라’는 미션을 받아 고군분투를 펼쳤다.

미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고민하던 도전자들은, 날로 강도를 더해가는 미션과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으로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지친 모습이 역력한 채, 대부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전자들의 이러한 모습은 런웨이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런웨이 쇼를 본 심사위원들은 미션을 잘 이해하지 못한 채 애매한 디자인을 선보인 도전자들에 더없는 혹평을 쏟아내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마지막 2명이 런웨이에 남았을 때 신주연이 통과되고, 모두 홀로 남은 정희진이 탈락이라고 예상했으나 이소라는 정희진 또한 통과라고 밝히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결국 심사위원들은 제작진과 협의, 이번 미션에서는 탈락자를 선정하지 않고 도전자 전원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예상치 못한 반전에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이번 주를 계기로 파이널 컬렉션의 마지막 관문인 다음주에는 어떤 멋진 디자인을 선보일지 벌써 기대된다”, “심사위원들의 단체 혹평으로 과연 누가 떨어질까 궁금했는데, 마지막 반전에 정말 깜짝 놀랐다” 등의 이색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이 날 방송은 20~34세 여성시청층에서 평균 2.156%, 최고 2.95%까지 오르며 지난주에 이어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압도적으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사진 =  ⓒ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3 캡처 ]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