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브이로그 예고편에서 김태리가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9일 유튜브 채널 '매니지먼트 엠엠엠'에 업로드 된 "#김태리 '거기가 여긴가' 프롤로그 공개" 영상에서는 브이로그를 예고한 김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3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이로그를 예고한 김태리는 회사 내부의 모습을 공개하며 영상을 시작했다. 이어 "카메라 장비를 확인 받았다. 차가 렌트 되어 밑에 있다. 설치한 거 확인하고 떠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태리는 회사 이사를 소개하며 "내가 만약 결혼하게 된다면 제 손을 잡고 식장에 들어가고 싶어 할 아버지다. 걱정이 많다"고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매니저까지 소개한 김태리는 차에 올라 "브이로그를 기획한 의도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카메라를 향해 디테일한 회의록을 보여준 김태리는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팬분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 브이로그에 뭘 담을까 소소한 일상을 담을 수도 있지만 더 재미있고 특별하고 의미있는 것을 담고 싶었다"고 말하며 브이로그를 기획하게 된 의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여행 브이로그를 예고한 김태리는 "내가 가고 싶은 거 말고 뭔가 더 의미를 담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동안 촬영을 했던 촬영지들을 답사해볼까 한다. 팬분들에게 드리는 선물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tvN '미스터 션사인'의 촬영지인 안동으로 떠나겠다는 말을 남겼다.
김태리는 브이로그 제목에 대해 "제 머리로 절대 생각이 안 날 것 같아서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보내주신 거 다 읽어봤다. 하지만 딱히 꽂히는 게 없었다. 그래서 아쉽지만 팬분들의 의견은 안 들어갔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거기가 여긴가'라는 제목은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작가의 의견이 반영됐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태리는 "거기가 여긴가? 여기가 거긴가? 거기가 여기였어? 너무 귀엽다.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레트로 감성 폰트가 마음에 들었다는 김태리의 말처럼 영상은 레트로 분위기로 제작이 되었다. 김태리를 소개하는 폰트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영상 속에서 김태리가 오열하는 장면이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피리를 불고 지인을 만나는 등 밝은 모습을 유지하던 김태리가 운전대를 잡고 오열하는 모습에 많은 팬들이 궁금증을 표했다.
한편, 김태리의 브이로그 '거기가 여긴가'는 12일 오후 6시 첫 공개된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매니지먼트 엠엠엠'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