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2:15
스포츠

나니와 안데르손, 맨유의 떠오르는 '뉴페이스'

기사입력 2007.10.03 17:49 / 기사수정 2007.10.03 17:49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우리는 맨유의 내일을 이끌 영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이적생' 나니(21) 안데르손(19)은 팀의 세대교체를 이끌 중요한 존재들이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수석코치로 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을 재목들"로 후한 평가를 받아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제2의 긱스' 혹은 '제2의 스콜스'로 주목받는 이들은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팀 내 입지를 서서히 끌어 올리고 있다.

맨유는 2006/07시즌 우승 이후 이번 이적 시장에서 총 3100만 파운드(570 억원)의 거금을 들여 나니와 안데르손을 영입했다. 맨유의 오늘이 아닌 내일을 위해 많은 돈을 투자했다. 두 선수는 아직은 많은 돈에 걸맞는 특출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어린 나이를 감안하면 앞날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 소득을 얻고 있다.

나니는 왼쪽 측면에서 화려한 개인 기술을 발휘하여 포르투갈 특급 윙어의 저력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 8월 26일 토트넘전에서는 빨랫줄 같은 중거리슛으로 데뷔골을 터뜨렸고 10월 3일 AS로마전에서 감각적인 로빙패스로 웨인 루니의 골을 돕는 뛰어난 결정력을 선보였다. 그라운드 이곳 저곳에서 동료 선수에게 공을 연결하는 부지런한 활약으로 팀 입지를 끌어 올렸다.

안데르손은 교체 멤버로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아직 출전 시간이 짧아 자신의 특출난 진가를 다하지 못했지만 송곳같은 패싱력과 안정적인 위치선정으로 동료 선수들과의 호흡을 끌어 올리고 있다. 빼어난 드리블과 부지런한 활동량으로 퍼거슨 감독을 사로 잡은 그의 진가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나니와 안데르손은 맨유 세대교체의 주역으로서 앞으로의 밝은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비록 팀 선배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가 여전히 건재하여 붙박이 주전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어디까지나 적응기를 거치고 있을 뿐이다. 오늘날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떠오른 호날두 또한 2시즌 동안의 완벽한 적응 끝에 맨유 공격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두 선수를 영입한 맨유는 많은 돈을 투자하여 이들을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낙점했다. 맨유의 새로운 뉴페이스로 떠오른 나니와 안데르손이 탄탄히 성장하여 화려한 비상의 날개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나니와 안데르손(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이상규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