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어버이날 기념 '부모님 탐구영역' 영상 공개…애틋 가족史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케이시(Kassy)가 부모님과의 특별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케이시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케이시’s 부모님 탐구영역’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케이시가 부모님에게 질문하고 직접 답변을 받은 것을 읽으며 소소한 일화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케이시는 태어난 순간부터 성장을 거쳐 가수가 되기까지 중요한 순간들을 간직한 질문과 답변을 소개했다.

케이시는 ‘성장하는 나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라는 질문에 부모님이 “생각이 깊고 알아서 잘하던 아이라 손이 덜 갔다”고 답변한 것을 읽으며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하다보니 철이 빨리 들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르게 진로를 결정하고 음악으로 방향성을 잡았던 일화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부모님이 케이시에게 미안했던 점으로 어린 시절 오빠를 우선시했던 집안 분위기에 대해 언급하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케이시는 “예쁨 받고 싶어서 공부도 열심히 했다. 덕분에 자립심을 키울 수 있었다”고 웃으며 가족에 대한 애틋하고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케이시에 대해 고쳤으면 하는 습관, 화나거나 실망했던 일, 기억에 남는 선물, 행복했던 순간 등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고 케이시는 웃음과 감동을 넘나드는 리액션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끝으로 케이시는 “‘부모님이 이만큼 나를 사랑해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치유되는 느낌이었다. 부모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부끄럽지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남겼다.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은 케이시는 ‘그때가 좋았어’, ‘가을밤 떠난 너’, ‘나 그댈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 등 대표곡을 발표하며 음원 차트에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최근에는 넥스타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더욱 활발한 음악적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케이시는 오는 14일과 15일 서울 마포구 신한 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May, Be’를 개최한다. 티켓 예매는 온라인 사이트 인터파크티켓, 멜론티켓에서 가능하다.

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