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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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쿤스트 "신인시절 다듀 곡비로 몇 백 받아...용기 얻었다"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2.05.07 00:15 / 기사수정 2022.05.07 00:1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코드쿤스트가 신인시절 다이나믹듀오의 곡비로 몇 백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쿤스트가 음악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코드쿤스트는 반려묘 시루, 판다의 밥부터 챙기고는 작업실로 향했다. 코드쿤스트는 간접 조명을 켜놓고 키보드 앞에 앉았다. 코드쿤스트는 정규앨범을 내기 위해 음악작업 중이라면서 '55분'이라는 곡을 작업하고자 했다.

코드쿤스트는 '55분'에 대해 "테라스에서 별을 보다가 '저 별이 실제로는 엄청 크겠지?'라고 생각했다. '55분'은 세상이 끝이 나기 전 사랑하는 사람과 어떻게 보낼까 하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코드쿤스트는 작업을 하면서 여러 대의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기안84로 말하자면 붓의 굵기가 다른 것이라고 했다. 기안84는 키보드를 만지는 코드쿤스트의 움직임을 보더니 "너 되게 야하다"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바이브가 섹시해서 음악이 섹시하게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코드쿤스트는 음이 조금씩 엇나가면서 계속 작업을 반복하고 있었다. 코드쿤스트는 3시간이 경과하자 리프레시하기 위해 거실로 나와 앨범작업을 할 때면 쓴다는 노트를 펼쳤다. 코드쿤스트는 다시 작업실로 가서 나무 가림막을 설치한 뒤 담요를 뒤집어썼다. 코드쿤스트는 "될 것 같다"고 해 놓고는 녹음 버튼을 안 누른 사실에 "10년 차 뮤지션의 실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아쉬운데"라며 순간 절망했다.

코드쿤스트는 조언을 얻기 위해 선배 개코를 집으로 초대했다. 개코는 코드쿤스트와 같이 먹으려고 사온 왕뼈 갈비찜을 꺼냈다. 코드쿤스트는 생각보다 잘 먹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안84는 코드쿤스트의 먹방에 "환자가 기력 찾아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식사를 마치고 개코에게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작업실로 내려가 피드백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코드쿤스트는 개코의 피드백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했다. 개코는 "내가 좋아하는 템포다 팝이면서 디스코 같네. 좋다"고 했다.

코드쿤스트는 갈수록 앨범을 내는 속도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개코는 "자연스러운 거다. 네가 신중해진 거다. 듣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다음 앨범이 흥행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으니까. 네가 걱정도 되고 그동안 했던 음악 있으니까 겹치면 안 되고"라고 자신도 겪어왔다면서 "사운드가 달라진 게 느껴진다"고 코드쿤스트가 이전보다 더 성장해 있다고 말해줬다. 

코드쿤스트는 개코와 처음 작업했을 때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다이나믹 듀오는 코드쿤스트에게 감당할 수 없는 곡비를 줬다고. 코드쿤스트는 "그때 많이 받아야 3, 40만 원 받았는데 다듀에게 곡을 준 뒤 통장에 몇 백이 찍혀 있더라. 용기를 얻었다"며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준 개코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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