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최강야구’ 장시원 PD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6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측은 오는 6월 6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확정 소식을 전했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도시어부’, ‘강철부대’ 등 흥행의 대명사 장시원 PD가 JTBC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으로 방송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시원 PD는 오랜 야구 팬으로, 1992년 롯데 자이언츠가 프로 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던 당시의 감동을 되새겼다. 그는 “92년도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을 직관했는데, 아직도 염종석 선수의 슬라이더를 잊지 못한다. 그 이후 30년간 롯데의 우승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지지 않는 최강의 야구팀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장시원 PD는 ‘최강야구’ 팀 멤버들을 선발했던 기준과 과정도 알려줬다. 그는 “지금 당장 팀에 전력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 프로 야구 레전드 선수들 중 실제로 퍼포먼스를 보여 줄 수 있는 선수들과 갓 은퇴해 아직 몸이 식지 않은 프로 야구 선수들을 주축으로 팀을 꾸렸다”라며 “전력이 부족한 포지션의 경우 이름값을 채우지 않고 전국을 돌며 직접 스카우팅 했다. 현직 독립구단 선수부터 대학 선수들 중에서 승리에 일조할 수 있다고 믿는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시원 PD는 ‘최강야구’ 팀 멤버들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스포츠는 승리를 위한 최선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과정의 소중함이 있지만, 결과의 잔인함도 있다.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을 만들어온 장시원 PD와 대한민국 야구계를 이끌어 왔던 레전드 선수들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장시원 PD의 바람대로 최강의 야구팀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엽을 비롯해 박용택, 송승준, 심수창, 장원삼, 유희관, 정성훈, 이택근, 정근우, 서동욱, 정의윤, 이홍구 등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한데 뭉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오는 6월 6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 JTBC ‘최강야구’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