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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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v"s"이성적 감정 無" 엇갈린 사랑→옥순 전성시대? (나는 솔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05 07: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나는 솔로' 솔로남녀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4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7기'에서는 동상이몽을 꾸는 솔로남녀들이 그러졌다.

데이트권을 획득한 상철이 영자를 불러냈다. 상철은 "얘기를 나눠보니까 저를 비슷하신 거 같다"며 "저에 대해 알아볼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영자는 "얘기를 많이 못 나누지 않았냐"며 "즉답을 하라고 하시면 바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상철을 "영자 님께 데이트권을 쓴다고 저를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다. 조금 더 알아보자는 거다"라며 "내일 데이트하자"고 이야기했다.

후에 영자는 "너무 깜짝 놀랐다"며 "감동적이기도 했지만 약간 부담이 됐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들의 모습을 본 데프콘은 "상철 님이 마음 표현을 그 전에 해줬으면 좋았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옥순은 "마음이 가는 사람이 있냐"는 물음에 "영식 님"이라고 답했다. 그는 "친한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이유를 들었다. 후에 옥순은 "영식 님은 편하다. 편하다는 감정을 '이성적으로 느껴지냐 아니냐'로 따질 수 있겠지만 저는 나누는 게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영식의 마음은 영순에게로 향했다. 데이트권이 없던 영식. 다른 출연자들이 데이트를 하러 간 사이 그는 딸기와 방울토마토를 들고 영순을 찾았다. 뒤늦게 카메라를 들고 온 제작진에 영식은 영순의 문을 두드리는 장면을 재연해야 했다. 영식은 "너 되게 어설프다"고 웃으며 영순과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영식은 "너무 좋았다"며 "'데이트권이 없어도 이렇게 데이트가 되네?' 싶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임팩트가 있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성 앞에서 말을 잘못한다고 전한 영식은 "영숙과는 말이 잘 통한다"며 예외를 뒀다.

반면 영숙은 영식의 행동에 대해 "이성적인 감정이 아닌 따뜻한 시선으로 챙겨준다고 생각했다"며 단순한 호의로 받아들였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게 아니었다면 좀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최종 결정을 앞두고 옥순에게 말을 거는 영철, 영식, 영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이경은 "옥순 님 전성시대"라며 감탄했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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