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구라의 라떼9'에 신화 전진이 세 번째 게스트로 출격해 MC 김구라와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오는 4일 채널S와 더라이프에서 방송되는 ‘김구라의 라떼9’ 3회에서는 김구라가 이날의 ‘라떼 주제’로 ‘K의 시작’을 놓고 전진과 열띤 토크를 벌이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전진은 게스트로 소개되자마자 자신의 곡 ‘WA’ 포인트 안무를 추면서 등장해 ‘라떼식 예능’의 정석을 보여줘 제작진을 대만족시킨다. 전진은 곧바로 김구라가 앉아있는 의자 뒤로 가서, 격하게 춤을 추는 등 특유의 깐족 예능감을 폭발시킨다.
이에 김구라는 “(전진의 나이가) MZ는 아니고, X세대도 아닌데 약간 우리 쪽 같다. 세미라떼 아닌가?”라고 묻는다. 전진은 잠시 당황하면서도, “전 80년생이라 마지막 MZ세대”라고 강조한 뒤, “라떼와 MZ 세대의 낀 세대로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힌다. 이어 “신화의 앤디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라떼 세대”라고 ‘팀킬’ 멘트를 덧붙여 폭소를 안긴다.
김구라는 전진에게 ‘2022년 김구라의 이미지’를 묻기도 한다. 전진은 “예전보다 순해진 것 같다”고 말하고, 김구라는 “50년을 악독하게 살았는데...”라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에 굴하지 않고 전진은 “죄송한데, 안경은 콘셉트죠?”라고 맞받아쳐 김구라를 당황케 한다.
본격 토크 주제를 발표하기 전, 김구라는 한국 근현대사의 ‘중대 전환점’을 예견한 불교 역사의 선구자 ‘탄허 스님’을 언급한다. “50년 전, 21세기엔 한국이 전 세계를 이끄는 문명대국이 되고, 대한민국 청년이 세계 문화를 주도할 것”이라는 탄허 스님의 예견을 소환하는 것. 탄허 스님의 예견이 현실이 된 지금, ‘김구라의 라떼9’는 한국 문화부터 한국의 제품들까지 전 세계인들이 K-컬처에 열광하고 있는 이유와 그 모태는 무엇인지, 코리아 저력의 출발점인 ‘K의 시작’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주제에 대해 김구라와 전진이 폭풍 공감하며 쉴 새 없는 토크를 나눴다. 더불어, 전진은 한류의 한 축을 담당했던 가수로서 활동 당시의 에피소드를 들려줘 김구라를 흡족케 했다. 김구라와 전진의 특급 케미와, 한류에 대한 생생한 비하인드가 담긴 ‘K의 시작’ 편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신화 전진이 출격하는 ‘김구라의 라떼9’는 오는 4일(수) 오후 8시 채널S와 더라이프에서 방송된다.
사진 = 채널S, LG유플러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