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너가속’ 조한철이 박주현을 설득한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 박태양(박주현 분)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이태상(조한철)의 모습이 그려진다.
대부분의 청춘들 삶이 그렇듯 ‘너가속’ 주인공 박태양의 인생도 쉽게만 풀리진 않는다. 3년 전 자신이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박태양은 이로 인해 상처를 받은 육정환(김무준)의 분노를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육정환은 끝끝내 박태양과 같은 팀에 있을 수 없다는 이유로, 그를 다른 팀인 소망은행으로 보내버렸다.
갑작스러운 결정에 박태양도, 그의 혼합복식 파트너인 박태준(채종협)도 당황한 가운데, 이 결정을 반대하는 또 다른 사람이 있었다. 그는 바로 박태양의 현 소속팀 유니스 감독 이태상이다. 그는 겉으로는 제대로 된 팀 운영과 후배 양성에 관심이 없어 보였지만, 앞서 대회에 참여해 놀라운 기량을 보여준 ‘쌍박’ 박태양, 박태준을 누구보다 응원하기도 했다.
이에 이태상은 4회에서 박태양의 소망은행 이직을 허락해달라는 그의 아빠 박만수(전배수)에게 “소망은행은 안 돼. 그 감독 양아치야”라며 진심으로 말렸다. 이와 함께 3일 박태양과 이태상의 대화를 담은 스틸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박태양과 이태상은 다른 유니스 팀원들이 없는 곳에 둘만 나와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사뭇 진지한 이태상의 표정이 이들이 중요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는 이태상이 유니스 감독으로서 박태양을 다시 한 번 설득하는 장면을 포착한 것이라고.
과연 이태상은 박태양을 어떻게 설득하려 할까. 박태양은 이 대화 끝에 어떤 결정을 내릴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5회는 오는 5월 4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블리츠웨이스튜디오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