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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투표 시작...아길레온 '3선' 도전

기사입력 2022.05.03 14:29 / 기사수정 2022.05.03 14:2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3회째를 맞은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가 3일부터 온라인 투표를 시작해 2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수원삼성의 아길레온은 재선을 넘어 삼선에 도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 브리핑을 통해 크라운 키커와 함께하는 2022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를 소개했다. 

2020시즌을 시작으로 3회째를 맞은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전 구단이 공통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마스코트를 홍보에 창의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스토리와 배경을 활용하여 팬들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처음 시작한 2020시즌 1회 반장선거에서 총 12,377면의 팬이 참여해 전체 85,125표를 투표했다. 이듬해 열린 2회 반장선거에선 8천 명 이상 늘어난 20,745명이 참여해 전체 257,604표를 투표해 인지도 상승과 화제를 모았다. 

각 구단은 한동안 방치돼있던 마스코트들을 새롭게 단장하고 마스코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홍보에 나섰다. 각 구단의 마스코트별로 캐릭터가 잡혔고 구단 팬들도 축구 커뮤니티에서 홍보에 나서는 등 K리그 팬들의 고유문화로 자리 잡았다. 

3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시작한 제3회 반장선거는 기존 선거 기간을 2일 늘린 13일로 해 5월 주요 매치데이에 구단들이 이벤트와 함께 마스코트들의 현장 유세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기존 온라인 투표에 더해 16일 개표 당일 문자 투표를 신설해 막판 긴장감을 높인다. 

새로운 스폰서도 생겼다. 반장선거 이벤트에 '크라운제과'가 공식후원사로 참여해 SNS 이벤트, 개표방송 등에 참여하는 팬들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또 콘텐츠 크리에이터 '꼬꼬툰'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반장선거 공식 굿즈를 제작해 온라인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 1, 2회 반장선거에서 반장으로 당선된 수원삼성 마스코트 아길레온은 삼선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아길레온은 28,788표로 포항 스틸러스의 쇠돌이, 대구FC 리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쇠돌이의 경우, 아길레온과 연합해 2위를 노리는 전략을 택했고 결과가 적중했다. 

변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다. 지난 두 번의 반장선거와 다르게 이번 시즌부터 관중석이 100% 개방됐다. 여기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경기장 방문이 많은 시기에 선거 운동이 진행돼 경기장에서 특히 활발한 유세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수원삼성, 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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