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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레반도프스키도 넘었다...득점 전환율 유럽 5대리그 2위

기사입력 2022.05.03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유럽에서도 손에 꼽히는 최고의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고의 스트라이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코너킥으로 해리 케인의 헤더 득점을 도우며 포문을 열었다. 후반 15분엔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왼발 터닝 슛으로 팀 두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34분에 다시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46분 켈레치 이헤아나초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무난하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손흥민은 19골로 22골을 넣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득점 2위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상위 다섯 명 중 가장 슈팅 숫자가 적다. 살라는 124개,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7골)는 106골, 4위 디오구 조타(리버풀, 15골)는 71개, 5위 사디오 마네(리버풀, 14골)는 80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단 66개의 슈팅만 기록했다. 득점 전환율은 무려 28%에 달한다. 상위 다섯 명 중 압도적인 1위다. 

지난 시즌까지 기간을 늘려도 손흥민은 유럽 5대 리그 최상위권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에 따르면, 지난 시즌부터 유럽 5대 리그에서 페널티킥 슈팅을 제외하고 100회 이상 슈팅을 기록한 152명 중 득점 전환율이 25%가 넘는 선수는 손흥민과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단 두 명에 불과하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슈팅을 제외하고 총 140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페널티킥 득점 없이 35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딱 25%의 득점 전환율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손흥민보다 좀 더 높았다. 그는 총 159개의 슈팅을 시도해 41골을 넣었다. 그는 25.8%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에 이어서 3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로 272개의 슈팅을 시도해 22.8%의 전환율을 보였다. 이어 케빈 폴란트(AS모나코)는 22.5%, 마르탱 테리에(스타드 렌)는 22.1%를 기록했다. 

사진=스쿼카 풋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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