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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청음회 '우리, 봄' 성료…"팬들과 함께 3일 내내 행복했다"

기사입력 2022.05.02 11:07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황치열이 3일간의 청음회를 성료했다.

황치열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22 황치열 청음회 - 우리, 봄'(주최 텐투엔터테인먼트, 주관 TVCC+)을 개최하고 팬들과 소통했다.

이번 공연은 황치열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청음회 형식 공연으로, 3일간 4회차에 걸쳐 매 공연 다른 콘셉트와 세트리스트로 채워 고퀄리티 공연으로 완성했다.

특히 팬들과 소통에 중심을 두고, 황치열의 독보적인 음색과 애틋한 감성에 중심을 둔 무대들로 꾸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오감 만족 공연을 선사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단독 콘서트 이후 4개월 만에 팬들과 만난 황치열은 "이번 공연의 타이틀 '우리, 봄'은 2022년의 봄을 조금 더 가까이서 같이 보내면서 행복한 기억으로 가득한 '우리의 봄'으로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지어봤다"라고 이유를 밝히며 팬심을 설레게 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1회 공연의 콘셉트는 '모두의 바다'로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사랑, 슬픔 등 다양한 스토리의 음악으로 꾸몄다. '비가와'로 오프닝 무대를 연 황치열은 '잔소리', '어찌 잊으오', 'You are the reason' 등 라이브가 돋보이는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다음 날 2회 공연은 팬들과 함께 숲속으로 여행을 떠나온 듯한 '숲속 MT' 콘셉트로 진행됐다.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어', '안녕이란'으로 웅장하게 숲속 음악회 포문을 연 황치열은 'Flower', '반딧불이', '그대가 사라진다', '모두 잠든 밤' 등으로 공연을 꽉 채웠다.

이어진 3회차 공연에서는 '밤하늘 아래 어쿠스틱 캠핑' 콘셉트로 '내 모든 날에', '넌 아니', '봄이라서', '포옹' 등 대표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섬세한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또 한 번 팬심을 저격했다.

마지막 날인 4회차 공연은 'DJ여리와 함께 바라보는 도시'로 DJ로 변신한 황치열이 팬들이 보내준 사연에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코멘트와 음악으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시간을 가졌다.

콘서트 버전으로 편곡한 '매일 듣는 노래', 서울 도시 버전으로 개사한 '경상도남자'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공연을 채웠다. 특히, '반딧불이'는 팬들이 미리 녹음한 음원과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미는 이벤트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는 5월 12일 발매 예정인 새 미니앨범 'By My Side'(바이 마이 사이드)를 팬들에게 미리 선보이는 시간도 있었다.
타이틀곡 '왜 이제와서야(Why)'를 비롯해 수록곡 '사랑은 이별이었다', 'Eyes On Me', '안겨온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안아보자'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황치열은 앵콜곡 역시 매 회차 다른 곡으로 선보이며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팬들을 향한 귀여운 사랑 고백을 노래하는 'Look At You'는 빼놓치 않으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가득 드러냈다.

마지막까지 "팬님들과 함께한 3일 내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저에게 큰 행복을 주신 만큼 저로 인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멋진 추억, 즐거운 추억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진심 가득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치열은 매 회차 다른 콘셉트로 꾸민 완성도 높은 무대와 팬미팅에 버금가는 다양한 팬소통 이벤트,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 실력까지 완벽한 발란스를 이룬 공연으로 '믿고 보는' 웰메이드 공연을 완성시켰다.

또한 '2022 황치열 청음회 - 우리, 봄'의 현장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 VOD는 케이팝 콘텐츠 플랫폼 hello82.tv에서 구매 가능하며, 무대 비하인드와 대기실 현장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단독 공연 '2022 황치열 청음회 - 우리, 봄'을 성공적으로 마친 황치열은 오는 12일 네 번째 미니앨범 'By My Side'을 발표한다.

사진=텐투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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