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모으는 기대 포인트 세가지를 공개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첫 번째 기대 포인트는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라는 점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3년 만의 신작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배우, 제작진과 손을 잡아 일찍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브로커'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삶과 인물에 관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따뜻한 시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브로커'는 다가오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공식 진출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기, 브로커, 엄마, 그리고 형사까지 베이비 박스로부터 시작된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통해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넘어 관객 모두의 마음을 어루만질 예정이다.
두 번째 기대 포인트는 세대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배우들의 만남이다.
베이비 박스를 둘러싼 거래를 계획하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 역 송강호를 비롯해 그의 파트너 동수 역 강동원, 브로커들의 여정을 뒤쫓는 형사 수진 역 배두나, 브로커들과의 예기치 못한 동행을 시작한 엄마 소영 역 이지은, 그리고 수진을 믿고 따르는 후배 이형사 역 이주영에 이르기까지 연기력과 화제성을 고루 겸비한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은 영화를 통해 보여줄 이들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여기에 저마다의 사연과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베이비 박스를 둘러싼 여정을 통해 변화해가는 과정은 '브로커'만의 특별한 울림과 시너지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고조시킨다.
마지막 기대 포인트는 촬영, 미술, 음악, 의상 등 '브로커'를 위해 총출동한 국내 최정상 제작진이다.
먼저 '기생충', '곡성' 등의 작품에서 활약한 홍경표 촬영감독은 자연의 움직임을 고스란히 포착한 따스한 영상미로 영화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냈으며 '스위트홈', '신과함께' 시리즈 등의 이목원 미술감독은 전국 곳곳을 오가는 다채로운 로케이션 속 리얼함이 묻어나는 디테일로 관객들의 몰입을 극대화할 것이다.
또 캐릭터의 개성과 감정을 살리는 음악, 의상은 각각 '기생충', '오징어 게임'등의 정재일 음악감독, '독전'과 '도둑들' 등의 작품에 참여한 최세연 의상감독의 세심한 손길로 완성돼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브로커'는 6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