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놀토' 은혁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210화에 슈퍼주니어 은혁, 샤이니 온유, 엑소 수호가 출연했다.
은혁이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분장을 하고 태극기를 어깨에 두른 채 등장했다. 이를 본 태연은 "으악"이라고 괴성을 지르며 경악했다. 박나래와 문세윤은 "개그맨 한 분 오셨다", "우리 쪽이다"라며 동질감을 느꼈다.
자리에 앉은 은혁은 "이렇게 입고 왔는데 수호 옆에 배치했냐"며 억울해했다. 그는 "김동현, 문세윤 씨와 카메라를 잡아달라. 난 이 쪽인 거 같다"고 요구했다.
은혁은 "수호, 온유가 홍보를 해야되는데 둘이 살짝 노잼이라 '예능캐'가 필요했던 게 아닌가"라고 섭외 이유를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이 정답판을 공개할 차례가 됐다. 그는 책상 위에 올라가 다리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곽윤기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했다. 이를 본 태연은 "미친 사람 같다"며 질색했고, 박나래는 "역시 다르다"며 은혁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간식 게임 중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에 맞춰 춤을 춰야하는 한해를 위해 문세윤이 나섰다. 문세윤은 "가발들이 해줘야지"라며 가발을 쓴 김동현, 은혁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박나래가 동참했고, 넉살도 앞으로 불려나왔다. 넉살은 "난 진짜 머리다"라며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들이 찰떡 호흡을 선보이는 가운데 은혁은 곽윤기 선수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하며 돌발 행동을 했다. 은혁은 "막상 나가니까 욕심이 났다"고 해명했다. 은혁은 이들과 함께 엄정화의 '포이즌' 포인트 안무도 선보였다.
이어 붐의 요청에 따라 SM 가수들이 앞으로 나왔다. 가만히 서있는 은혁에게 문세윤은 "여기도 SM 아니냐"고 물어 일동을 폭소케했다. 은혁은 "아니다. (나 없이) 하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문세윤, 김동현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은혁에게 "확실히 이쪽 느낌이긴 함"이라는 자막이 달려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키는 "레이블이 달라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은혁이 또 다시 '가발들'과 함께 했다. "SM보다 잘해야 한다"는 문세윤의 말에 은혁은 "SM 이기자"며 주먹을 꽉 쥐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