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놀토' 은혁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210화에 슈퍼주니어 은혁, 샤이니 온유, 엑소 수호가 출연했다.
리더 특집을 맞아 문세윤이 응원단장으로 변신했다. 그는 "아내가 전직 치어리더"라며 응원단장으로 분한 이유를 밝혔다. 치어리딩을 선보이는 문세윤에 멤버들은 "웻보이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샤이니 리더 온유의 새 앨범 의상을 그대로 입고 왔다"며 샤이니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은혁이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분장을 하고 태극기를 어깨에 두른 채 등장했다. 이를 본 태연은 "으악"이라고 괴성을 지르며 경악했다. 박나래는 "개그맨 한 분 오셨다"고 했고, 문세윤도 "우리 쪽이다"라며 공감했다. 다리 사이로 얼굴을 내미는 곽윤기 선수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하는 은혁의 모습에 박나래는 "역시 예능인"이라며 엄지를 추켜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자리에 앉은 은혁은 "이렇게 입고 왔는데 수호 옆에 배치했냐"며 "김동현, 문세윤 씨와 카메라를 잡아달라. 난 이 쪽인 거 같다"며 억울해했다.
회색 수트를 입고 온 수호는 "2년 만에 미니앨범 '그레이 수트' 발매했다"며 신곡 홍보에 나섰다. 온유도 "3년 4개월 만에 앨범 '다이스'로 돌아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MC 붐은 "본인 이야기를 안하니까 집중력이 떨어지는 거 같다"며 은혁의 태도를 지적했다. 붐은 은혁에게 "슈퍼주니어 리더냐"고 물었다. 은혁은 "아니다. 이특이 리더"라고 답했다. "유닛 D&E의 리더도 이특"이라는 그의 말에 붐은 "오늘은 리더 특집이니까 나가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은 "구경 조금만 하고 나가도 되냐"고 센스 넘치는 대답을 내놨다.
은혁은 "홍보할 것도 없고, 이야깃거리도, 전할 근황도 없다"며 "그런데도 불러주신 건 진짜 가족으로 인정하는게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어 은혁은 "수호, 온유가 홍보를 해야되는데 둘이 살짝 노잼이라 '예능캐'가 필요했던 게 아닌가"라고 '놀토'에 섭외된 두 번째 이유를 추측했다. 이에 수호는 "고맙다"며 은혁의 손을 잡고 흔들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