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상아가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이상아가 출연해 건강 고민을 전했다.
이날 이상아는 딸, 어머니와 함께하는 전원생활 일상을 공개했다. 이상아의 어머니는 식사 중 "60세가 돼야 쌍꺼풀이 없어지는데 얘는 일찌감치 없어지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상아는 "쌍꺼풀 수술 다시 해야된다더라"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그러게. 한 번 해야될 것 같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세 모녀의 돌직구 대화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상아는 마당에 직접 만든 포장마차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아는 "화가 가라앉으니까 집안에 평화가 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비법은 갱년기 유산균이었다.
이상아는 갱년기 증상을 느껴본 적 있냐는 전문의의 질문에 "출산하고나서 신체 리듬의 변화가 있어서 그런지 홍조가 갑자기 생겼었다. 또 제가 자궁경부암 초기 증상을 받았었다. 그래서 산부인과 질환에 예민하게 신경을 쓰는 편이다. 최근에 열이 막 오르고 그러다 보니까 '이게 사람들이 말하는 갱년기인가?' 하고 최근에 의심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현영은 "갱년기를 겪은 언니들이나 어른들 얘기를 들어보면 '갱년기를 잘 보내야 한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듣는다. 사실 감정 기복 외에도 신체적으로 찾아오는 변화가 많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전문의는 "그렇다. 그 이유가 바로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때문이다. 여성의 에스트로겐은 400여곳 이상의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여러가지 작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현영은 월경 전 증후군을 언급, "한 달에 한 번 그날이 되면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내 감정을 내가 모르겠고 탄수화물, 매운 음식이 당긴다"라며 "예전에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공중전화 박스에서 기절한 적도 있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이상아는 소변 장애, 두통, 불면증 등 갱년기 증상에 대해 다 해당이 된다며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니까 잔 것 같지가 않다. 그게 갱년기 신호였구나"라고 말했다.
갱년기 여성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이상아는 "다 보여줬다"라며 "건강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고 많이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