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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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적재됐죠" 소유, '대세' 비오→정용화 손잡은 '데이&나이트' [종합]

기사입력 2022.04.27 17:56 / 기사수정 2022.04.27 17:56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소유가 대세 피처링 군단과 손잡은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소유의 새 미니앨범 '데이&나이트(Day&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소유가 약 1년 1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 '데이&나이트'는 동이 트는 새벽부터 낮, 다시 밤이 되어가는 '소유의 하루'라는 시간 속 문득문득 떠오르는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은 'Day'를 상징하는 '썸 2 (Feat. 정용화)'와 'Night'의 서사를 상징하는 'Business (Feat. BE'O)'다. 두 곡은 앨범의 큰 서사를 이끌며 사랑에 대한 묘한 긴장감을 낮과 밤 각각의 무드를 선사한다.

이날 소유는 더블 타이틀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다양한 시간대를 노래하는 앨범"이라며 "다채로운 피처링에 도움을 주신 아티스트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앨범의 포문을 여는 'Business (Feat. BE'O)'는 일하다가 만나게 된 남녀의 스토리를 담은 곡으로, 불확실한 공간 속 서로에게 이끌리는 감정을 남녀 각자의 입장으로 풀어냈다. '썸 2 (Feat. 정용화)'는 2014년 러브송 '썸 (Feat. 릴보이 Of 긱스)'의 PART. 2로, 더 이상 빙빙 돌지 말고 서로에게 솔직해지길 바라는, 사랑을 막 시작하려는 어느 연인의 풋풋한 러브송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마음 (Feat. 적재)', '알았다면', '나무 (Feat. DAVII)'까지 총 다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화려한 피처링 군단의 면면만큼이나 완성도 높은 곡들이 청자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소유는 "여성 지인들에게 반응이 가장 좋았던 곡은 '마음'이다. 적재 씨가 프로듀싱과 피처링을 맡아주셨다. 함께해주셔서 로맨틱한 무드를 선보일 수 있었다. 적재 씨 특유의 매력을 함께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여자 적재 느낌으로 녹음했다"며 웃었다.

이어 "'알았다면'은 이별의 아픔을 담은 발라드곡이다. 후회와 그리움을 눌러서 담았다. 이별은 늘 아프지 않나. 빈 자리에 대한 그리움, 후회, 사귈 때 잘할 걸 싶은 마음도 남을 테니 그런 걸 적당히 눌러서 담았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나무'에 대해서는 "다비 씨와 함께 작업했다. 함께 작사, 작곡을 했다. 작곡까지 한 건 처음이다. 창문 뒤에 있는 큰 나무가 엄청나게 흔들리더라. 그 나무를 보면서 '저 나무도 누가 안아주기를 바라지 않을까' 싶고 제 모습과 같다고 생각해 가사를 쓰고 멜로디를 입혔다. 초록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나무처럼 저도 노래로 밝히고 싶더라. 이 노래를 들은 모든 분들의 낮과 밤이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작업 비화를 밝혔다.

2014년 히트한 '썸'의 후속격인 '썸 2'는 정용화와 호흡을 맞췄다. 소유는 "노래를 듣고 정용화 씨가 생각나서 연락을 했다. 정용화 씨가 함께해 주셔서 좀 더 달달한 노래로 완성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노래를 듣고 썸을 타는 분들은 연애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한편 소유의 새 미니앨범 '데이&나이트'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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