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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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과 달라"…'솔로 데뷔' 미연의 초심 [종합]

기사입력 2022.04.27 15: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여자)아이들 미연이 솔로 보컬리스트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미연 첫 솔로 앨범 '마이(M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여자)아이들의 메인 보컬로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뿜어온 미연이 솔로로서 첫 시작을 알리는 앨범 '마이'를 발표한다. '마이'는 미연의 약자 MY와 '나'라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따뜻한 봄 날씨와 잘 어울리는 타이틀곡 '드라이브(Drive)'는 솔로 아티스트 미연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외치는 다짐과도 같은 곡이다. 자신의 색깔을 지키며 나아가려는 마음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은 동시에 어려움 속에서 스스로 단단히 지켜내는 우리들에게 보내는 응원이기도 하다. 



미연이 '드라이브'를 첫 솔로 데뷔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고 했다. 그는 "(여자)아이들 음악뿐 아니라 피처링, OST 등 개인적으로 참여한 곡들과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재밌고 편안한 음악이 무엇일까 찾다가 '드라이브'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연의 변화는 초심에서 시작됐다. 그는 "가수를 꿈꾸게 된 초심으로 돌아가서 순수한 마음으로 앨범에 접근하고 싶었다. (여자)아이들의 콘셉츄얼한 음악과 다르게 다가가면 자연스럽게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여자)아이들의 음악 작업과 달리 멤버 소연이 아닌 다른 프로듀서들과 협업 역시 미연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했다. 그는 "늘 소연이의 프로듀싱을 받다가 다른 작곡가님들과 작업하다 보니까 새롭고 다른 목소리나 분위기를 낼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새롭게 느껴지는 음악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중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가 작곡한 수록곡 '소나기'는 특별한 선물과도 같았다. 미연은 "우기가 곡을 써주고 제가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20대 초반 때 썼던 글들을 읽다가 곡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빠르게 작업이 진행 됐다"고 작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기와의 작업은 편하고 재밌었다. 우기가 굉장히 많은 곡을 줬고, 그중 '소나기'를 선택하게 됐다. 우기와 제가 같이 할 수 있는 곡들 중에서 가장 시너지가 나는 곡을 골랐다. 우기 작곡가님이 디테일하고 세밀하게 잘 봐줘서 감사하고, 덕분에 좋은 곡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미연은 (여자)아이들에서 솔로로 활약한 소연, 우기에 이어 세 번째 주자로 나서는 만큼 좋은 활동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소연, 우기가 솔로 가수로서 활동을 잘 해줘서 제가 이어서 활동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부담감 보다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설렘이 더 크다"고 미소 지었다. 

첫 솔로 앨범 성적에 대한 기대치는 어떨까. 미연은 "잘 되면 좋죠"라고 솔직하게 말하고서 "1위 되면 좋지만 아니어도 많은 분들이 제 음악을 듣고 행복하시다면 기쁘고 행복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미연은 "(여자)아이들이 오랜 공백기 동안 공들였던 정규 앨범으로 많은 사랑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 활동을 마무리하고 연이어 제 솔로 앨범이 나오게 됐는데 많은 분들에게 깜짝 선물 같은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미연 첫 솔로 앨범 '마이'는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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