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과 1만 여 관객이 만들어 낸 무반주 라이브 떼창 영상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9위에 올랐다.
지난 4월 24일 여수 MBC Music+(Kpop&Trot) 유튜브 채널에는 "무반주로 이게 가능해? 전설이 될 이찬원 무반주 라이브 | 만여 명 떼창! | 청춘고백 + 비 내리는 호남선 + 눈물을 감추고 + 총각 선생님 [이찬원 순천/ 이찬원 메들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야외 공연이었던 당시의 열기는 "감독님 눈치 한번 보고 바로 즉흥 라이브! 그리고 놀라운 1만여 명 관중의 떼창! 그토록 그리웠던 관객과의 거리 순천에서 한 풀고 간 찬또배기!"라는 추가 설명에 잘 드러나 있다.
설명 끝 덧붙인 "옛날 영상 아니고요. 어제 영상 이래요! 찬또배기 이찬원의 소통 라이브! 이찬원과 만여 명의 관객과 떼창 소오름"이라는 글에서는 팬데믹으로 사라졌던 떼창을 다시 보게 된 감격마저 느껴진다.
앞서 이찬원은 ‘202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D-365 콘서트’에서 엔딩 무대를 장식하며 1만 여 관객 앞에서 명품 라이브를 선보였다. 자신의 곡인 '편의점'과 '그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흥을 끌어올린 그는 세 번째 곡인 '미운 사내'를 열창하며 객석 아래까지 내려가 관객과 호흡하기도 했다.
이찬원의 무대에 따라 객석을 물들인 로즈골드빛 파도는 또 하나의 봄꽃을 연상시키며 장관을 이뤘다. 그는 앙코르곡 '진또배기'를 앞두고 아쉬워하는 관객과 함께 무반주로 네 곡을 열창하며 객석과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음가가 있는 악기는 물론, 타악기 반주도 전혀 없었지만 그의 라이브는 흔들림이 없었다. 중간중간 추임새를 넣어가며 객석을 향해 마이크를 넘기는 신인가수 이찬원에게서는 라이브 단독 콘서트 27회를 성황리에 마친 관록이 묻어났다.
이에 후끈 달아오른 만여 명의 떼창과 이찬원의 완벽한 라이브 영상은 4월 26일 오후 3시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9위에 올랐다.
한편, '행사 밀당남' 이찬원은 4월 27일 '거창 트롯 국악 한마당'을 통해 거창 군민을 찾아가고, 4월 30일에는 ''팬과 함께하는 JUST ONE KB'를 통해 여자 프로농구 통합 챔피언 청주 KB스타즈 축하공연에 출격한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 유튜브 인기 동영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