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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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민 1군 합류, 수베로 감독 "일단 여유있는 상황에서 등판"

기사입력 2022.04.26 16:37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강재민이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을 갖는다. 한화는 경기가 없던 25일 월요일 트레이드로 영입한 투수 이민우와 함께 불펜 강재민을 1군에 등록했다.

지난 2년 한화의 필승조로 마운드를 지켰던 강재민은 올 시즌 오른 팔꿈치 염증 탓에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시범경기 등판도 없었고, 서산에서 재활을 하다 퓨처스리그에서 두 차례 실전 등판을 가진 뒤 이날 1군에 합류했다.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필승조, 마무리까지도 맡을 수 있는 자원이지만 한화 벤치는 일단 강재민의 상태를 신중하게 지켜보기로 했다. 수베로 감독은 "가능하다면 1군 첫 등판은 여유있는 상황에서 내보내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나서 조금식 레벨 올리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베로 감독은 강재민의 보직에 대해서도 "확정된 건 없다"면서 "올 시즌에도 앞선 시즌과 마찬가지로 불펜에서 큰 축을 담담해야 하는 선수다. 최우선 전제는 건강이다. 팔 상태를 고려해서 알맞은 상황에서 내보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의 한 달 강재민이 빠져 있었고, 최근 마무리 정우람까지 이탈한 상황에서도 한화는 지난주 롯데전과 SSG전에서 두 번의 위닝시리즈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수베로 감독은 그 비결 중 하나로 투수진을 꼽았다. 

수베로 감독은 "SSG 상대로 세 경기 모두 투수진이 잘했다. 마지막 경기도 지긴 했지만 3피안타밖에 없었다. 그 전 타격의 팀 롯데를 상대로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고, 그런 점들이 불펜, 그리고 투수조 전체에 자신감을 주지 않았나 싶다"고 짚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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