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전 테니스선수 전미라가 아들이 테니스선수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채널A '슈퍼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서는 이동국, 이재아 부녀와 전미라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전미라는 이재아에게 레슨을 해준 후, 이동국과 1대1 대결을 하게 됐다. 이에 이동국은 "만약에 라익이 아버님이 잘 치지 않나. 몇 점 잡아주냐"고 물었고, 전미라는 "저 안 쳐준다. 겸상을 안 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1대1 대결 후, 이동국은 전미라에게 삼남매에게 운동을 시키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전미라는 "큰아들은 너무 (테니스 선수를) 하고 싶어 했다. 운동이 힘들어서 안 시킨 건 아닌데 같은 종목이니까 '누구의 아들'이라는 게 어릴 땐 모르겠지만 크면 압박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담감을 왜 굳이 앉고 가야 하나 싶어서 제가 다른 쪽으로 유도를 했다. 지금은 취미로 한다. 그 정도로 만족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