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6 09:05 / 기사수정 2011.03.26 09:05
1. 세바스티안 베텔 (레드불, 독일, 24세)
독일 공영방송에서 조사한 스포츠 인기스타 순위에서 축구선수 미하엘 발락을 제치고 2위를 기록한 베텔이다. (1위는 메수트 외질-축구, 3위는 폴 노비츠키-농구)
동안의 외모와 신사적인 인터뷰로 팬들과 언론의 평이 좋은 선수다. 작년 영암 그랑프리에서는 안타깝게 리타이어를 당해 국내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데뷔 3년차이던 작년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따내며 모든 독일인들이 슈마허를 잊었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의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레드불은 베텔에게 2014년까지 연봉 160억을 제시하며 그를 붙잡는 데 성공하였다.
디펜딩 챔피언인 베텔은 머신이 새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시즌 동안 테스트 서킷에서 연일 신기록을 세워내며 '괴물'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축구로 치자면 베텔은 F-1의 리오넬 메시이며 메시는 축구계의 베텔이라는 수식이 붙어도 균형감 있는 비교가 된다.
2008년 23세의 나이로 월드챔피언의 기록을 가진 해밀턴은 실력에 비해 저평가 받는 선수이다. 의외로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괜찮은 편이다. 영암 그랑프리에서는 좋은 않은 날씨 속에 안전운행을 하였다. 하지만 앞에서 달리던 차량들이 줄줄이 리타이어 되며 졸지에 2위까지 무혈입성, 국내팬들에게는 행운의 사나이로 알려졌다.
또 작년 한국에서 작은 팬미팅을 열어 자신을 위해 모인 팬들을 위해 모두 싸인을 해주며 '정'을 보여주었다. 해밀턴의 싸인을 받아간 사람중에는 레이싱 매니아 가수 김진표도 있었다.
영국 내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 럭비, 축구 스타들에 비해 큰 인기를 보이지는 못하지만. 영국이 아닌 타국에서 더 인기를 가지고 있다. 작년 F-1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실력에 비해 저평가 된 드라이버'를 뽑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매니아층에서 점차 인정을 받고 있다.
해밀턴은 가장 어려운 난이도라 불리는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비와 리타이어가 속출하는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의 스타들로 미하엘 슈마허, 필리페 마사 등 사실상 60억명 중 뽑힌 24인 모두가 스타들이다.
이미 이들은 개막전이 열릴 호주 멜버른에서 자신의 머신 엔진음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다. 호주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영암을 거쳐 상파올로에서 막을 내리게 되는 꿈의 레이스 F-1. F-4, 그리고 24인 모두를 주목하면 더욱 흥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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