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김윤혜, 180도 연기 변신...물오른 코믹 연기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김윤혜가 '별똥별'에서 경호원 출신 열혈 매니저로 이전과 180도 달라진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김윤혜는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 1, 2회에서 끈기와 열정을 장착한 스타포스엔터 매니지먼트 2팀장 박호영 역을 맡아 맛깔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매니저, 홍보팀, 기자 등 연예계 최전선에 위치한 이들의 치열한 밥벌이 라이프와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재기 발랄하게 담아냈다.

김윤혜는 극중 태권도 선수 및 연예인 경호원 출신 매니저 박호영 역으로 분해 걸크러쉬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체육인 출신다운 끈기와 강철 체력, 시원시원하면서도 한번 욱하면 아무도 못 말리는 성격을 지닌 박호영은 자신이 맡은 배우를 위해서라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열정 부자로, 진지함 속 코믹 반전 매력까지 지녔다. 

더욱이 지난해 드라마 '빈센조'에서 보여준, 갸날픈 외모의 피아노 학원 원장이자 '얼빠' 해커인 서미리 역과 비교하면 180도 달라진 모습. '다나까' 말투와 거침없이 솔직한 매력을 지닌 박호영은 극중 스타포스엔터 홍보팀장 오한별(이성경 분), 배우 공태성(김영대)과 함께 '별똥별'의 시청률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박호영은 롤모델인 매니지먼트 1팀장 강유성(윤종훈)처럼 성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한때 사수였던 DS액터스 대표 한대수(김대곤)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으로 화수분 같은 매력을 자랑하기도. 특히 건강검진센터에서 만난 한대수에게 고개를 까딱하는 것으로 인사하거나, 드라마 주인공 캐스팅을 두고 한대수와 경쟁을 벌이다 둘 다 물먹은 장면을 통해 '집념의 귀요미 매니저' 표 깨알 재미를 십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치며 180도 연기 변신에 성공한 김윤혜가 이번 '별똥별'로 인생작을 갱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IHQ(sidusHQ) 소속 김윤혜는 최근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에도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tvN '별똥별' 방송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