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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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걸그룹 활동 중 임신…별거 중 전 남편 군입대 소식 들어" (동치미)[종합]

기사입력 2022.04.24 00: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동치미' 김유민이 이혼 과정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그룹 라니아 출신 김유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유민은 "작은 개인 카페 운영하면서 프리랜서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5살 아들을 두고 있다"고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동치미'에 첫 출연한 김유민은 "경제적인 문제로 할 말이 많아 출연하게 됐다"며 "나는 20만원 때문에 남편과 이혼했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2016년도에 라니아로 활동하다가 전 남편을 만나게 됐다. 1년 정도 비밀 연애를 하다가 활동 중에 아이가 생겼다"며 전 남편 역시 아이돌 출신 선배였다고 설명했다. 

김유민은 "현실적으로 당장 저는 수입이 많지 않았고, 전 남편은 작은 회사에 다니면서 수입이 있긴 했지만 적었다. 아이 생기고 6개월 차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전셋집 마련도 그렇고 돈이 있어야 생활을 할 수 있으니 싸움이 생기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전 남편이 인터넷 방송 책을 선물 받은 뒤 나에게 방송을 권했다. 임신 9개월 차였다. 임신 사실을 숨기고 방송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됐다. 남편이 회사를 그만둘 생각을 하면서 저한테 기대더라. 저도 눈 앞에 돈이 보이니까 열심히 하게 됐다. 새벽까지 방송하고 다음날 오전에 양수가 터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김유민은 "전남편이 회사 가서 부모님과 병원에 가서 아이를 낳았다. 7일 만에 집에 왔는데 빚을 갚아야하기도 하고 해서 몸조리 기간에 또 돈 생각밖에 안 나더라. 그래서 출산 후 인터넷 방송도 하고 모델 일도 하고 그랬다"고 했다. 

그는 "그렇게 번 돈 정산액이 찍힌 걸 전남편한테 보냈다. 부모님한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조금의 용돈 20만원이라도 드리고 싶었다. 그 제안을 했더니 전남편이 화가 났나 보더라. 그 모든 게 다 마음에 안 들었던 거다. 돈을 모으는 게 중요한데 그걸 용돈 드리면 우린 언제 차 사고 집을 사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유민은 "전남편은 퇴근하면 엄마가 밥을 챙겨주고 그랬었다. 장모님한테 고맙다는 말 한마디, 용돈 한 번 드린 적 없으니 (나는) 이거 하나로 퉁칠 수 있겠다 했다"며 "그런 일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별거를 하게 됐다. 저는 친정집에 가 있고, 전남편은 신혼집에 가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나중엔 전 남편 친한 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이런 친구 둬서 미안한데 전남편이 군입대를 하게 됐다고 이야기하더라. 전남편이 아이돌 활동 때문에 입대를 미뤄놨더라. 미룬 건 알았지만, 저한테 말을 안하고 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또 그는 "나중엔 전 남편 친한 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이런 친구 둬서 미안한데 전남편이 군입대를 하게 됐다고 이야기하더라. 전남편이 아이돌 활동 때문에 입대를 미뤄놨더라. 미룬 건 알았지만, 저한테 말을 안하고 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김유민은 "제가 너무 충격을 받고 그러니 부모님이 친구도 좀 만나고 하라더라. 혼자 몇 년 만에 외출을 했다. 양육비 이야기를 하게 됐다. (같은 동네인데) 양육지원비가 다르더라. 알고 보니 11개월 동안 전 남편이 아이한테 주는 양육 지원비를 받아가고 있었다. 아이 것에 손을 댄다는 게 너무 화가 나더라"며 "그때 결심하고, 서로 마음도 없어서 자연스럽게 이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현재는 양육수당비를 모두 돌려받은 상황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지기도 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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