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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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여자 후배들, 태연이라 안 하면 혼나거나 맞냐"…설현 '픽'에 모함 (놀토)[종합]

기사입력 2022.04.23 20: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놀토' 설현이 태연의 '찐팬'임을 인증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새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주연 배우 이광수와 설현이 출연했다. 

이광수와 설현은 작품과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극 중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해하자 이광수는 "(설현이) 여자친구 역"이라고 했고, 설현은 "20년 동안 제가 짝사랑을 해서 결국 만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설명에 패널들은 멈칫했고, 싸한 반응에 이광수는 "왜 술렁거리냐"며 당황했다. 신동엽은 "20년동안 (설현이) 광수를 짝사랑 했다고 하니 설정이 잘못된 것 같기도 하고"라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판타지 드라마냐"고 했고, 문세윤은 "그 이유도 드라마에 나오냐"고 했다. 이에 이광수는 "이유가 꼭 필요하냐"고 받아쳤고, 설현은 "어렸을 때 똑똑했다 천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광수는 "이런 말이 더 기분 나쁘다. 구구절절 설명해야 하나. 20년동안 만났다. 제가 뭘 잘못했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설현은 '놀토' 세 번째 방문이라 더욱 환영받았다. 특히 설현은 이번 출연에는 '마음이 떨리고 보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한해는 왜 긴장하는 거냐"며 놀렸고, 설현이 크게 부정을 하지 않자 박나래와 한해는 놀라며 내심 기대했다. 설현의 '그 분'은 '두 글자 이름'이라고 했고, 두 글자 이름을 가진 한해와 넉살은 기대했다. 
  
그러나 설현의 그 분은 태연이었다. 평소 태연 팬으로도 유명한 설현은 "태연 언니 노래 전곡 거의 다 알고 있고 콘서트도 보러갔었다"며 '찐팬'임을 인증했다. 이에 신동엽은 "여자 후배들이 다 태연이라고 한다. 태연이라고 안 하면 혼나거나 맞거나 이런 것처럼"이라고 모함해 웃음을 안겼다.

설현은 또 '이 사람'에게도 푹 빠졌다고 해 남자 출연자들을 또 한번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번엔 남자라고 해 한해와 주변인들은 술렁였다. 

한해는 한껏 기대했지만 주인공은 김동현이었다. 설현은 "유튜브에서 본업하는 모습을 보고 프로페셔널하고 멋있었다. 드라마에서 복싱을 조금 했었는데 그걸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설현은 "본업할 때만 멋있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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