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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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환영한 김종국 감독 "내일 1군서 훈련하는 것 보겠다, 활용 가치 높아"

기사입력 2022.04.23 12:49 / 기사수정 2022.04.23 12:5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유망주 김도현(22)을 영입했다. 사령탑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KIA는 23일 투수 이민우와 외야수 이진영을 한화 이글스에 내주고 투수 김도현(22)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는 올 시즌 첫 트레이드다. 트레이드에 대해 KIA 구단 관계자는 "우리는 미래가 촉망되는 젊은 자원이 필요했다"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19년 한화에 입단한 김도현은 4시즌 동안 43경기(28경기 선발)에서 6승 11패 128⅔이닝 69탈삼진 평균자책점 6.37 성적을 거뒀다. 김도현은 평균 구속 140km/h 초반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완급 조절 능력이 탁월하다. 게다가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

이번 시즌 등판은 공교롭게도 지난 6일 KIA전이 유일했다. 하지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며 3피안타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수장은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김종국 KIA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도현에 관해 "신인 시절 우리와 경기하는 걸 보니 체인지업이 참 좋았다. 지금은 구속도 많이 올라왔고 컨트롤이 괜찮은 투수다. 활용 가치가 높다"라고 평가했다.

김도현은 중간 계투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김 감독은 "지금 퓨처스에 있다. 내일 1군에 올려서 훈련하는 것을 보려고 한다. 투수 코치와 상의하고 상태를 확인해봐야 하는데 올해는 불펜 투수로 활용하고 싶다"라며 기용 방안을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선발투수로 성장 시킬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 감독은 "젊은 선수다. 한화에서 선발투수로 준비를 해왔고 활용도가 높다. 올 시즌이 끝나고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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