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2/0423/1650641336687314.jpg)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백반기행' 배우 박탐희가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췄던 출연자들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어느덧 데뷔 22년 차를 맞이한 배우 박탐희와 함께 경기도 가평의 봄나들이 밥상을 찾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박탐희에게 "몇 년도에 데뷔하셨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탐희는 "17살에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라고 답했다.
박탐희는 "그동안 드라마를 많이 했다"라며 "'인어아가씨','왕꽃선녀님','주몽' 이런 프로그램들이 시청률이 어마어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탐희는 최고 시청률 51.9%였던 드라마 '주몽'을 언급했고, "한나라 공주 '양설란'역을 맡았다"고 전했다.
허영만은 "송일국, 주몽의 적이자 악역?"이라고 물었고, 박탐희는 "그렇다. 저는 김승수 오빠, 대소의 와이프였다"라고 전했다.
![](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2/0423/1650641365664641.jpg)
박탐희는 "여기 제 전 남편들이 많이 왔다 갔더라"라며 드라마 '주몽'에서의 김승수, '속아도 꿈결' 류진 등 드라마에서의 전 남편들을 언급했다.
드라마 '인어아가씨'에 대해서 박탐희는 "드라마 인어아가씨가 40%를 넘었다. 엄청난 시청률이었다"라고 말하며 악역 스트레스에 대해 털어놨다.
박탐희는 "수영장 장면이 있어서 수영장을 갔는데, 손님들이 계셨다. 드라이하시던 분이 저한테 '남의 집 남자를 뺏으면 안 되지'라며 된통 혼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당시) '나는 왜 이렇게 열심히 하고, 욕먹고 상처받아야 하지?'라고 생각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지 못했던 것 같다. 진짜 저도 너무 힘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2/0423/1650641383711681.jpg)
이후 박탐희는 결혼 15년 차라고 전하며 4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사업가는 만나지 않으려고 했다는 박탐희는 "남편이 저를 처음 만났을 때 한 말이 너무 매력적이었다"라며 결혼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탐희는 "소개팅 처음 없는 말 지어내고 있어 보이려고 하는데 남편은 '직원이 40명이 있는데 다음 달에 나갈 월급이 없다'라고 말하더라"라며 솔직함과 당당한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사진=TV 조선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