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인생 2회차를 살고 있는 이준기가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군입대에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5회에서는 지난 삶에 이어서 인생 2회차에서 영장을 받은 김희우(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우는 부모님을 도와드리기 위해 부모님이 운영하는 가게를 찾았다. 하지만 김희우의 부모님의 분위기가 심상치않았다. 엄마는 김희우의 얼굴을 보자마자 울먹이는 듯하기도 했다. 김희우는 가게에 손님이 없어서 그런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김희우 앞으로 영장이 날아왔던 것.
김희우는 “영장 나왔다”는 아빠의 말에 어이없는 듯 웃으며 “저한테 영장이 왜 또 나오냐”고 했지만, 실제로 영장이 눈앞에 놓여있었다. 엄마는 “우리 아들이 언제 이렇게 커서 군대를 가다니”라고 울먹었고, 김희우는 표정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군대가 있었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희우의 아빠는 “고시패스를 하면 군 법무관으로 간다던데, 우리 아들은 사나이답게 미루지 말고 빨라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김희우를 당황시켰다.
그리고 김희우는 자신의 군입대 소식을 이민수(정상훈)와 김규리(홍비라)에게도 전했다. 김규리는 “은근히 제멋대로다”라고 따졌고, 이민수도 “예고도 없이 군입대를 이틀 전에 통보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서운해했다. 이에 김희우는 혼잣말로 “군대 두 번 가는 나만큼 서운할까”라고 말했고, “너는 떨리지도 않냐. 너는 어떻게 매사에 달관 모드냐”는 이민수의 말에 속으로 ‘군대 두 번 가는데 뭐가 떨리냐’고 체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다시 검사가 된 김희우의 모습도 그려졌다. 사법연수원 수석이었지만, 서울이 아닌 김산지청으로 자원한 김희우의 행보에 모두가 의아해했다.
리고 김희우는 김산지청에서 일을 시작하자마자 6개월동안 있었던 사건사고들은 모두 훑어봤다. 그러면서 유채파와 관련된 사건들은 마무리가 석연치 않음을 지적하면서 모두 재수사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희우는 유채파가 운영하는 불법 도박장 기습에 성공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